변화하는 정체성 이선영(미술평론가) ‘이영호, 폴 리, 하건주’ 전은 마치 세 명의 작가가 하는 그룹전 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 세 명은 본명과 예명이 총 동원된 한 작가이다. 폴 리(Paul Lee)는 분신들을 다른 이름으로 호명하면서 자신의 다양한 면을 표현…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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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6.
변화하는 정체성 이선영(미술평론가) ‘이영호, 폴 리, 하건주’ 전은 마치 세 명의 작가가 하는 그룹전 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 세 명은 본명과 예명이 총 동원된 한 작가이다. 폴 리(Paul Lee)는 분신들을 다른 이름으로 호명하면서 자신의 다양한 면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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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겹으로 드리워진 반투명 우주 이선영(미술평론가) 전시장에 여러 겹으로 설치된 모기장은 여름방학 때 시골할머니 집에 놀러가서 대청마루에서 함께 자던 친척들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해주던 아늑한 느낌을 기억나게 한다. 작품에 사용된 작은 텐트도 그렇다. 그러나 해충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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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로부터의 탈주 이선영(미술평론가) 작품 제작 날짜인듯한 숫자로 건조하게 붙여진 제목의 추상적 그림들은 관객에게 풍부하게 펼쳐진 색채의 배열 외에 관객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다. 그림에서 정보, 의미, 메시지를 읽는 것은 얼마나 비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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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예술이 될 때몽중애상-삼색도 전(6.5--7.12, 자하미술관) 이선영(미술평론가) 1. 정치와 예술, 그리고 역사와 예술 자하미술관이 있는 부암동은 조선시대 문화예술계에서 큰 별이었던 안평대군의 자취가 남아있는 역사적 장소이다. 안평이 꿈에 본 무릉도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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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지구 속 야생의 삶세바스치앙 살가두 사진전 ‘GENESIS’ (2014.10.16. -- 2015.2.28,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이선영(미술평론가) 작년 가을 오픈해서 올해 초 봄까지 서울에서 열린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전 ‘GENESIS’는 다큐멘터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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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이선영(미술평론가) 그림부터 텍스트까지, 스테인드글라스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이경희는 작품 속에 장소와 기억, 그리고 이야기를 담는다. 작가는 낯선 곳을 돌아다니며 소설을 쓰고 퍼포먼스를 하고, 영상과 사진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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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서 소통으로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은영의 작품은 무채색 톤의 배경에 화려한 비정형 패턴이 폭발하듯 분출한다. 무기물과 유기물 사이의 경계가 파열된 장은 폭력적인만큼이나 카타르시스를 자아낸다. 구조로 대변되는 층위들의 경계를 위반하는 흐름은 축제와 전쟁,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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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처럼 펼쳐진 사회적 풍경잭슨홍(Jackson Hong) 전 (3.19—4.26, 시청각Audio Visual Pavilion) 이선영(미술평론가) 벚꽃 필 무렵 열린 잭슨홍의 ‘Cherry Blossom’ 전은 한옥을 그대로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장소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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