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가 형태가 될 때장마리아 전 (6.9—6.26, 가나아트센터) 이선영(미술평론가) 장마리아(Maria Chang)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 붓터치를 크게 확대해 놓은 듯한 시원한 화면이 특징적이다. 사방팔방으로 활기차게 뻗어나가는 두툼한 붓질 자국 형태는 이번 전시의 …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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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8.
행위가 형태가 될 때장마리아 전 (6.9—6.26, 가나아트센터) 이선영(미술평론가) 장마리아(Maria Chang)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 붓터치를 크게 확대해 놓은 듯한 시원한 화면이 특징적이다. 사방팔방으로 활기차게 뻗어나가는 두툼한 붓질 자국 형태는 이번 전시의 …
이선영
자유를 꿈꾸는 도시이선영(미술평론가) 빠듯하게 돌아가는 도시적 일상, 박재영의 작품은 나날이 가속화되는 생산/소비의 주기에 의해 촘촘하게 짜여진 삶의 그물망을 느슨하게 한다. 그는 도시가 만들어진 중세부터 있었던 기대치인 ‘자유의 공기’를 한껏 불어넣는다. 물질을 연결…
이선영
2022. 07.
현실을 거슬러 올라가는 환상의 힘 이선영(미술평론가)쓰나미가 밀려들어오는 현실은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사람을 삼켜버린다. 코로나시기를 거치면서 작가 경지연도 그러한 진흙탕 현실과 마주하곤 했다. 엄살이라고 하기에는 20년을 넘게 겸직하는 작가이자 생활인으로서의 무게는 …
이선영
견고한 세상에 흠집 내기 이선영(미술평론가) 오늘도 자신의 가장 행복한 모습을 담아 자랑하려는 사진들로 넘쳐나는 SNS 문화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게, 동시대 젊은이인 김도아는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피 흘리는 모습을 작품화한다. 예술은 지배적 문화에서 감춰진 부분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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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칭의 아름다움 이선영(미술평론가)길창인은 춘천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올해 첫 개인전 ‘회귀’ 전을 열었다. 31세의 젊은 작가가 회귀하고자 하는 시점은 어디인가? 한번 접은 리플렛을 펼치면 회귀라는 말 앞에 ‘본질’이라는 단어가 배열(return to essence) 돼…
이선영
죽이지 않은 채 고정하는 회화의 방식 이선영(미술평론가) 임희재의 작품은 수집장 안에 든 박제 동물을 소재로 한다. 풍경화가 숲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요컨대 자연을 ‘정복’하고 그에 대한 소유 의식과 관련되어 활성화되었듯이, 표본 동물은 그 동물의 멸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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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리가 울려 퍼지는 소우주 피프티 사운즈 전 (4.21—5.25, 갤러리 기체)올리버 비어 전 (5.4—6.11, 타데우스 로팍 서울) 이선영(미술평론가)영국 작가 올리버 비어(Oliver Beer)와 피프티 사운즈 전에 출품한 남아공 작가 3인의 전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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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 공간에 자리 잡은 형태들배삼식 전 (4.28—5.22, 갤러리 서화) 이선영(미술평론가)부드러운 파스텔톤 배경에 다양한 크기의 기하학적 형태가 떠 있는 배삼식의 작품은 지평선 없어도 사각형이 주는 안정감이 있다. 사각형은 완벽하게 사각 모서리를 유지하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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