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현실과 지배적 상징 사이에 자리한 여성의 상상계 이선영(미술평론가)여성/ 한국화/ 작가에 특화된 문제의식을 다루는 주제와 관련되어 호명된 이들은 미술계에서 ‘살아남았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술은 단순한 지속 이상을 요구하기에 이러한 새삼스러운 호명에는…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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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4.
원초적 현실과 지배적 상징 사이에 자리한 여성의 상상계 이선영(미술평론가)여성/ 한국화/ 작가에 특화된 문제의식을 다루는 주제와 관련되어 호명된 이들은 미술계에서 ‘살아남았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술은 단순한 지속 이상을 요구하기에 이러한 새삼스러운 호명에는…
이선영
회귀하는 타자들과 예술상어, 새로이 일주하다 전 (2021.10.19~ 2022.02.27, 세화미술관) 이선영(미술평론가)[상어, 새로이 일주하다 Shark, Bite the New World]는 전시부제에서 ‘왜 상어지?’라고 묻는 관객도 있을 것이다. 아이스크림…
이선영
2022. 03.
하늘 아래의 도시 이선영(미술평론가)지도 같은 사진을 그린 그림들이 전시된 곽아람의 [look from above] 전에는 지도와 사진, 그림이라는 여러 이미지들이 수렴된다. 이 세 가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실재와 관련되어 있다. 인간은 여러 방식의 반영 또는 구성을…
이선영
나를 태워 버리다 이선영(미술평론가)타원형 화면 안에 파도가 치고 있고 그 한가운데 불 모양의 실루엣을 한 인간이 서 있다. 크기는 작지만 마치 씨앗처럼 노형규의 작품을 이해하는 시작으로 적절하다. 신화 속 미의 여신이 파도의 거품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났다면, 서사성…
이선영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이선영(미술평론가) 수많은 스펙터클과 비교되는 회화는 한 화면에 많은 것을 압축함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정지된 한 장면에 잠재적 운동감과 그에 따르는 서사를 접어 넣는 방식은 고전적이다. 회화는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 많은 정보…
이선영
탈주를 위한 변신의 무대 이선영(미술평론가) 층을 나누어 설치한 수 십 점의 작품이 걸린 고수정의 [잘 드러나지 않는 통로] 전에는 작업을 풀어나가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 전시 부제에 있는 ‘통로’는 작품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작가에게 통…
이선영
‘펜슬리즘’, 연필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이선영(미술평론가) I. 매체로서의 펜슬, 그 가능성 펜슬로 작업한 회화 전시에 붙여진 ‘펜슬리즘(Pencilism)’이라는 조어는 미술 재료로서는 기초적인 것에 속하는 펜슬을 사조의 단계로 고양시키려 한다. 이 전시의 …
이선영
다차원적 우주 속 시공간 여행정수진 전 ‘전지적 작가 시점이 존재하는 형상계’(2021.12월 16일–2022.1.22, 이유진갤러리) 이선영(미술평론가) ‘전지적 작가 시점이 존재하는 형상계’라는 제목으로 열린 정수진 개인전은 복잡하고 난해하다. 예술에서 휴식을 …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