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서의 물 이선영(미술평론가) 물에 대한 서사국내외 작가 총 11인/팀이 참여한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 전은 삶에 필수적인 물을 주제로 한다. 벽화부터 증강현실까지 동원된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은 신화적 무의식부터 생태적 감수성까지 광대한 지평에 걸…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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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6.
미디어로서의 물 이선영(미술평론가) 물에 대한 서사국내외 작가 총 11인/팀이 참여한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 전은 삶에 필수적인 물을 주제로 한다. 벽화부터 증강현실까지 동원된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은 신화적 무의식부터 생태적 감수성까지 광대한 지평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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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을 일궈온 곡식 알갱이 그림에 박히다 이선영(미술평론가)중심 집중적 구조의 작품을 많이 발표해 왔던 문수만은 최근 몇 년간의 작업에서 쌀이라는 소재를 형태소로 활용한다. 정신적인 면이 강했던 그동안의 작업들과 쌀이라는 세속적인 소재는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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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을 통한 변화 이선영(미술평론가)무지개처럼 스펙트럼을 이루는 띠의 무리가 요동을 치며 뻗어나간다. 운동의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 끝은 좀 더 가는 선으로 연결되어 더 복잡한 운동을 이어간다. 전환을 포함한 순환의 여정이다. 이러한 여정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우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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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또는 뜻밖의 행운이선영(미술평론가)미술계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작품만큼이나 작가가 쓴 글을 많이 본다. 아니, 시각예술 부문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글을 더 많이 본다. 예술 또한 제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텍스트는 객관적 판단의 근거처럼 간주되기 마련이다. 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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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의 산책 이선영(미술평론가) 박소영의 작품에서 땅과 하늘, 자연과 관념, 현실적인 것과 잠재적인 것은 서로의 꼬리를 물며 순환한다. 순환이라는 가역적 과정은 시작과 끝을 명확히 하지 않는다. 층층이 그려진 박작품은 이전의 층을 완전히 말소하지 않고 각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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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반복 이선영(미술평론가) 김호연의 [웃음꽃] 시리즈는 웃음과 꽃을 연결시키는 일상어에 대한 시각적 번역이다. 꽃 내부에 있는 꽃술의 곡선에서 웃음을 머금은 입가의 형태가 중첩된다. 웃음과 꽃은 모두 피어난다. 닫혀있던 것이 바깥으로 개방된다. 철통같이 굳건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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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5.
잃어버린 땅 이선영(미술평론가) 송신규는 땅에 관심이 많다. 한국에서 땅에 관한 한 투기꾼을 먼저 떠올릴 만큼 왜곡되었지만, 그의 관심은 땅을 경제적 이익의 대상으로 보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단타성 이해 관심사가 아니라, 태초와 종말을 포함한 장기지속의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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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생명, 말을 건네다 이선영(미술평론가) 이수현은 최근 작품에서 동물들을 대거 출연시킨다. 인간중심의 생태계에서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는 동물부터 인간이 야기한 생태계의 교란 때문에 멸종 위기종이 된 동물들까지 다양하다. 각 동물마다의 매력을 잘 뽑아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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