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갈라지는 두 갈래 길 위의 여성 이선영(미술평론가) 페미니즘은 ‘XX 이즘’이라고 붙여진 것 중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 중 하나이다. 조금 큰 책방에 가면 페미니즘 관련 책만 따로 한자리를 차지하기도 한다. 평생의 업으로 삼는 진지한 연구자들도 많다. 일단 …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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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7.
끝없이 갈라지는 두 갈래 길 위의 여성 이선영(미술평론가) 페미니즘은 ‘XX 이즘’이라고 붙여진 것 중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 중 하나이다. 조금 큰 책방에 가면 페미니즘 관련 책만 따로 한자리를 차지하기도 한다. 평생의 업으로 삼는 진지한 연구자들도 많다. 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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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 전(4.10-5.11, 유아트스페이스)이선영(미술평론가) 이은실은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으로 농밀한 성적 욕망의 세계를 표현한다. 이 전시의 한 작품 [Scene of Desire]처럼 욕망이라는 키워드가 담겨있다. 동양의 오래된 화첩들에도 현대의 포르노그래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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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개념이교준 전 (2.28—4.20, PIBI Gallery)이선영(미술평론가) 전시는 작가의 의도를 드러내기 위해 개념 이외의 요소를 ‘가급적’ 축소한 작품들로 채워졌다. 가급적이라 함은, 개념으로의 환원이 그 의도와 달리 완벽히 이루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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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잇기로 만들어진 조각 이선영(미술평론가) 한 덩어리의 돌을 바라보면서 조각가는 거기에서 현실화될 수 있는 잠재적 형태를 생각한다. 김지영의 조각은 여러 덩어리의 돌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그것은 색 때문이다. 인공석은 물론이고 자연석에도 여러 가지 색이 있지만 대…
이선영
2019. 06.
팝콘 냄비 속의 빅뱅 이선영(미술평론가) 젊은 작가들 14명이 대거 참여한 POP/CORN 전은 다채로운 색감으로 현대문화를 표현한다. 일곱 빛깔 무지개 색을 넘어서 야광에 금속성 색감까지 더해서 화려함과 현란함으로 가득하다. 현대문화의 우세종은 대중문화이니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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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사물과의 새로운 만남 이선영(미술평론가) 1986년 마흔 즈음에 한국을 떠나 20여년 넘게 유럽 등지에서 유목의 삶의 살던 작가 김주영은 한국에 정착한 지도 꽤 오래됐지만, 여전히 이 땅에서도 유목을 한다. 한국에서 김주영은 ‘디아스포라 작가’로 알려졌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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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내재율 이선영(미술평론가) 종이가 아닌 종이의 원재료를 사용하는 우지연의 작품은 가장 원초적 감각인 촉각에 호소한다. 물론 자개처럼 오묘하게 빛나는 색감은 눈의 호사를 누리게 하지만, 그 또한 얇은 화면에 한두 번 발린 색깔이 아니라, 두툼한 바탕 면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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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없는 여정 이선영(미술평론가) 한적하고 넓직한 공간이지만 어둡고 서늘해서 거대한 동굴처럼 보이는 김명숙의 작업실, 벽에 붙어있는 작품들은 마치 헐거인(穴居人)이 그려 놓은 동굴벽화처럼 오직 그곳에서만 온전히 존재할 수 있을 듯하다. 아마도 이번 작품에 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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