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의 전쟁 이선영(미술평론가) 1. 수원의 대안공간 눈 예술공간 봄에서 열리고 있는 Knock 전은 경기권의 4개 대학(경기대, 협성대, 수원대, 경희대)에서 올해에 졸업하는 작가 지망생 중 14명을 선발한 신진 작가 지원전이다. 한해에 쏟아지는 미대 졸업생들…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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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2.
정체성의 전쟁 이선영(미술평론가) 1. 수원의 대안공간 눈 예술공간 봄에서 열리고 있는 Knock 전은 경기권의 4개 대학(경기대, 협성대, 수원대, 경희대)에서 올해에 졸업하는 작가 지망생 중 14명을 선발한 신진 작가 지원전이다. 한해에 쏟아지는 미대 졸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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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탄생을 위한 죽음의 시공간 이선영(미술평론가)전시장 안의 전시장, 또는 방안의 방으로 연출되는 송수연의 작품 [Death Room for the living]은 어두운 곳으로 진입해야 하는 비밀스러움이 있다. 또한, 그것은 누군가의 두뇌와 육체가 집약된 산물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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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장에서 작동되는 재현의 정치학 이선영(미술평론가) 차진현의 ‘가려진 지속’ 전에서 가려진 것은 무엇이고 지속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역사, 즉 작가가 사진을 찍기 시작한 이래 관심을 가져왔던 한국의 근현대사이다. 그가 주목한 역사는 한때 큰 파장을 일으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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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말 사이에서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유란의 ‘하고 싶은 말’전은 하지 못한 말에 얽힌 이야기이다. 개념미술이 아닌 한 그림은 말이 없다. 만화처럼 말풍선이 달려 있으면 편하겠지만, 만화는 그러한 해결책 때문에 상투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한 말풍선에 의존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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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없는 문화와 문화 없는 권력 이선영(미술평론가) 2016년 미술계를 돌아보며모든 해가 나름의 기억될만한 사건으로 가득하겠지만 2016년의 경우는 유별난 것 같다. 특히 올해 후반기에 터진 미술계의 성추행 사건, 그리고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관련해 드러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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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1.
인간이 만든 인간 없는 풍경 이선영(미술평론가) 이채영의 회색빛 풍경에는 인적 대신 흔적만 있다. 타자에 대해 좀 더 지배적인 시선을 확보하면서 자기 몸통은 숨기려는 엄혹한 시대, 파편적 단서만이 감춰진 실재를 꿰맞추기 위한 퍼즐조각으로 나타난다. 거기에는 자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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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유전적인 예술작품 이선영(미술평론가) 동경 태생으로 2014년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 리카 히라타(Rika Hirata)는 ‘빛나는 물에서 사라져가는 뼈처럼 나선형 속에서 그녀는 행복하게 되는 꿈을 꾸다’라는 긴 부제를 가진 첫 개인전을 청주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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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무대 안의 또다른 무대푸쉬, 풀, 드래그 전 (8.30--11.13,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유목연 전 (9.7--10.8, 두산 갤러리) 이선영(미술평론가) 강남과 강북에 소재한 두 전시장에서 만난 작품들은 젊은 작가들의 생태계를 압축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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