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와 죽음의 맞물림김구림 전 (8.30-10.16,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이선영(미술평론가) 팔순이 넘어서도 정력적인 활동을 펼쳐온 김구림의 ‘삶과 죽음의 흔적’ 전은 성애와 죽음의 맞물림을 통해 인간성의 한계에 도전한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보이는 작품은 무덤이…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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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1.
성애와 죽음의 맞물림김구림 전 (8.30-10.16,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이선영(미술평론가) 팔순이 넘어서도 정력적인 활동을 펼쳐온 김구림의 ‘삶과 죽음의 흔적’ 전은 성애와 죽음의 맞물림을 통해 인간성의 한계에 도전한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보이는 작품은 무덤이…
이선영
시스템의 취약성으로부터 누수 된 권력, 그것이 만들어낸 성추문 이선영(미술평론가) 요즘 들어 전시 알림 메시지 같은 것이 올 때 ‘이 시국에.....’로 시작되는 안내문이 많다. ‘이런 때(?) 전시 오픈을 알리게 되어 죄송스럽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왜 각자 자기 …
이선영
성과 권력의 밀당 이선영(미술평론가) 문단의 성추문이 미술계에 까지 이어졌다. 그런 문제들은 최초의 사건이 중요하지만, 사건이 담론화 되는 과정도 중요하다. 세계 어느나라 보다도 정보공유가 빠르다는 한국에서 SNS는 담론화에 불을 지폈다. 빠르게 이슈화되는 만큼 …
이선영
2016. 12.
인간의 희망이 만들어낸 또 다른 현실 이선영(미술평론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도상들, 화사하고 선명한 색감, 편안하고 유쾌한 감성으로 충전된 이종기의 작품은 대중 친화적이다. 그의 작품은 주류 현대미술이 결여하고 있는 대중성을 탑재한다. 미술사에서는 팝아트…
이선영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예술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영경은 이곳저곳을 떠돌면서 자신이 순간 몸담은 공간의 특수한 장소성과 역사성에 주목해왔다. 어디엔가 정주할 수 없는 유목민의 입장은 사진작가의 운명이기도 할 것이다. 그녀에게도 울산은 처음이다. 레지던시에서 있었던…
이선영
움직이는 화이트 큐브 이선영(미술평론가) 올해 4월 부산 양정동의 재개발 지역에서 시작된 김윤호의 [언덕위의 하얀 집] 시리즈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재개발이 본격 시행되면 마을과 함께 사라지는 작품이다. 그것이 수개월부터 길게는 수년까지 진행 중일 수 있는…
이선영
행복한 나라의 볼트 이선영(미술평론가) 예술은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대안의 세계 역할을 해왔다. 신화, 종교, 마술과도 공유했던 그 역할을 지금은 대중문화--언제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디즈니의 세계가 대표적이다—가 주로 맡게 되었지만, 예술에도 그 …
이선영
순간과 지속의 종합 이선영(미술평론가) 박진하의 ‘지나가는 순간’ 전은 ‘붙잡고 싶은 순간을 남기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있다. 붙잡고 싶은 순간을 최대한 늘리고 더 나아가 영원화 하는 것은 수명이 길든 짧든 지상에서 한시적 삶을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소망일 것이…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