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롱다롱(팀), 군산과 파리 아롱다롱은 쌍둥이 팀이다. 그리고 정사면체가 쌍둥이 자아를 상징한다. 펼치면 4개의 정삼각형이 모여 하나의 큰 정삼각형을 이루는, 붙이면 4개의 정삼각형이 4개의 꼭짓점으로 수렴되는 도형이다. 그렇다면 이 도형이 어떻게 쌍둥이 자아를 상징하…
고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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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18. 08.
아롱다롱(팀), 군산과 파리 아롱다롱은 쌍둥이 팀이다. 그리고 정사면체가 쌍둥이 자아를 상징한다. 펼치면 4개의 정삼각형이 모여 하나의 큰 정삼각형을 이루는, 붙이면 4개의 정삼각형이 4개의 꼭짓점으로 수렴되는 도형이다. 그렇다면 이 도형이 어떻게 쌍둥이 자아를 상징하…
고충환
박보오리, 여인숙과 임시 거주자들 작가가 레지던시를 위해 임시로 기숙하는 방에는 먼저 기숙한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다. 창문에 닥 섬유질이 여실한 한지를 붙여놓은 것인데, 아마도 외풍이 심했을 것이다.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바람이 지나가는 통로였을 것이다. 자연 바람이…
고충환
류동필/ 부조리한 존재, 현실과 이상의 갈림길에 서다 내 작업의 화두는 현실과 이상이라는 두 가지 견해로 구성된다, 이 두 이야기가 균형 잡힌 내 가치의 상징, 이라고 작가는 작가노트에다 적어놓고 있다. 아마도 작가의 그림을 관통하는 주제일 것이다. 작가의 그림을 지지…
고충환
도저킴, 군산과 오타루 군산과 오타루. 닮은 듯 다르다. 군산도 항구고 오타루도 항구다. 군산도 근현대건축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고, 오타루에도 근현대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다. 군산도 한때 번창했고, 오타루도 옛날에 번영을 구가했다. 그러나 군산도 오타루도 지금은 옛 영…
고충환
김진혁/ 서체를 변용한 회화, 서체와 회화의 경계를 허무는 조형 서화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글과 그림은 그 뿌리가 하나라는 말이다. 글과 그림이 서로 통한다는 말이다. 글과 그림이 서로 보완한다는 말이다. 미처 글로 한정할 수 없는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림으로 …
고충환
김준표/ 잊힌 자기를 위하여, 참마음을 위하여 선악, 부다(부처)를 깨다. 작가 김준표가 자신의 근작에 붙인 주제다. 선악의 문제가 큰 주제라면, 부다(부처)를 깨는 것이 작은 주제다. 선악의 문제라는 큰 틀을 베이스 삼아 그때그때 상황논리를 봐가며 소주제를 변주하는 …
고충환
금보성/ 한글에서, 풍경과 추상 사이 현대미술의 계기가 여럿 있지만, 그 중 결정적인 경우로 치자면 개념미술을 들 수가 있을 것이다. 개념미술을 계기로 이후 현대미술의 특정성이 보다 분명해진다. 이를테면 개념미술 이후 예술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재현과 표현으로서보다는 …
고충환
구샛별, 결여와 결핍의 풍경 하루 일과가 끝나 인부들이 빠져나간, 정적과 적막감이 감도는 공사장을 그렸다. 혹 휴일일지도 모르겠다. 말 못할 속사정으로 공사가 잠정적으로 중단된 현장일 수도 있겠다. 그렇게 정적과 적막감이 감도는 공사장 위로 노을이 내린다. 노을과 음영…
고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