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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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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5.

바니킴/ 쌓이는 것들, 흐르는 것들, 덧없는 것들

마티스는 회화의 본질은 표현이라고 했다. 그리고 색채가 표현이라고도 했다. 회화란 결국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고, 색채가 자기표현 곧 회화에 있어서 결정적이라는 말이다. 노년에 더 이상 그림 그리기가 어려워졌을 때 색종이 오려붙이기로 그림을 대신했던 색채 화가다운 말이다…

고충환

김명규/ 무의식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형상, 서사, 풍경

김명규는 얼룩을 그리고 얼룩으로 그림을 그린다. 작가의 그림에서 얼룩은 결정적이다. 그 자체 얼룩이 변주된 경우랄 수 있는 물방울도 마찬가지. 구조적으로 작가의 그림은 뿌리기와 흘리기 그리고 여기에 얼룩과 물방울이 상호 연동된 경우로 나타난다. 먼저 뿌리기와 흘리기를 …

고충환

2017. 04.

컬러스펙트럼_섬, 너라는 섬에 가고 싶다

컬러는 색채를 의미한다. 그리고 성격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전시 주제에 부친 컬러스펙트럼은 다채로운 색채를 의미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성격을 뜻하기도 한다. 그리고 섬은 전시가 열리는 대부도 유리섬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사람들 저마다 하나쯤 가슴 속에 간직하고 …

고충환

스코어, 음악과 경쟁 사이를 네트워킹 하는

전시(대구미술관 스코어전 2.21-5.21)주제 스코어(Score)는 연주에 관한 모든 파트를 종합해서 기록한 보표로서 풀 스코어라고도 한다. 실제 연주에 쓰이는 개개의 파트 보는 이 스코어를 기초로 만들어진다. 각각 다른 소리를 내는 기악과 성악을 위한 개별적인 보표…

고충환

서윤희/ 기억의 간격, 예술가의 정원

서윤희가 자신의 그림에 부친 주제 <기억의 간격>에는 실제 혹은 실재가 빠져있다. 일종의 생략법인 셈인데, 이렇게 생략된 부분을 되살려 복원해보면 <기억의 간격>이란 주제는 사실은 <기억과 실제 혹은 실재와의 간격>이 된다. 여기서 기억은 현재에 속하고, 실제와 실재는…

고충환

산롱, 청화의 풍경 속을 거닐다

산롱, 청화의 풍경 속을 거닐다 산롱(San Long, 세 마리의 용)이 전시를 연다. 예로부터 자기로 유명한 중국의 고도 경덕진(징더전)과 한국의 이천을 오가며 도조작업을 하는 김성천, 정길영, 위에량(Yu Liang), 세 작가들이다. 저마다 개별 작업을 하는 작가…

고충환

박지영/ 나는 누구인가, 내면의 해부학

예술은 감각을 통해서 세계와 만나는 기술이다. 감각을 매개로 세계를 읽는 것인데, 특히 조형예술은 여타의 감각 중 시지각과 관련이 깊다. 무엇을 보고 어떻게 보는가,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재현 하는가가 조형예술을 지지하는 두 축이다. 시각과 재현, 줄여서 말하자면 시각…

고충환

김병화/ 예술과 영성, 걸레에서 영성을 보다

그림시, 시는 그림처럼 그림은 시처럼 김병화는 시를 쓰면서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그리면서 조각을 한다. 그에게 시와 그림과 조각은 다만 그 형식이 다를 뿐, 처음부터 장르적 특수성을 따질만한 대상이 아니었다. 그 근거며 이유를 따져 묻는 것은 애초에 안중에도 없었다. …

고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