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연은 유년시절 친구 집에서 본 그랜드피아노에 매료된다. 그래서 피아노를 그리고 바이올린을 그리고 첼로를 그리게 되었다. 이처럼 악기를 소재로서 도입하게 된 궁극적인 이유(아마도 우연적일)는 모를 일이지만, 최소한 그 소재가 유년의 기억에 연유한 것임을 스스로 밝힌 …
고충환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17. 03.
강지연은 유년시절 친구 집에서 본 그랜드피아노에 매료된다. 그래서 피아노를 그리고 바이올린을 그리고 첼로를 그리게 되었다. 이처럼 악기를 소재로서 도입하게 된 궁극적인 이유(아마도 우연적일)는 모를 일이지만, 최소한 그 소재가 유년의 기억에 연유한 것임을 스스로 밝힌 …
고충환
현대성과 현대미술21세기 목판화의 현대성이란 주제는 목판화의 현대성이 가능한지를 묻고, 가능하다면 어떻게 가능한지를 묻는다. 여기에 현대성을 담보하는 목판화, 소위 현대적인 목판화라는 답을 내놓을 수가 있다. 단순하다. 그러나 동시에 동어반복을 무릅쓴 것에서도 엿볼 수…
고충환
2016. 12.
매스미디어를 보면 곧잘 정치인들이 민의를 살피기 위해 일일택시운전사를 자청하는 프로를 볼 수가 있다. 원래 암행과 잠행의 형식으로 수행되던 것이 공공연한 보여주기 식 행정이나 정치 쇼, 이미지 정치학과 코스프레로 변질된 감이 없지 않지만, 여하튼. 그런가하면 아예 …
고충환
작가 한영섭은 1941년 평안남도 개천에서 태어났다. 이후 6.25를 전후해 남하한 작가는 1960년대 초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에 입학한다. 대학 1학년 재학 당시 이미 작가는 국전에 출품하여 특선을 받았는데, 연신 기차가 들고 나는 <서울역 부근>(1961) …
고충환
perception_just looking(2012-2014). Blue scape_just looking(2015-2016). 작가 정영환이 그동안 자신이 그린 그림에 부친 주제이다. 연도에 일정한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가 결정적이지는 않다. 그림 자체를 보더라도 그…
고충환
완제품에 앞서 시제품으로 만들어보는 모델을 프로토타입이라고 한다. 보통은 3D 프린트를 이용해 모델을 만드는데, 같은 원리를 2차원 패널에 적용해 전자기기 부품에 필요한 기판을 제작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원리 그대로 판화에 원용한 것이 프로토타입 혹은 프로토에칭이다.…
고충환
공항 대합실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공항에서 통관절차를 밟고 있는 사람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뭔가를 찾아 기웃거리는 사람들, 서성대는 사람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 저마다 자기 생각에 빠…
고충환
전통적으로 수묵은 관념에 얽매여 있었다. 산수를 그릴 때도 그랬고 소위 수묵화운동에서처럼 추상으로 표현된 먹 고유의 물성을 강조할 때도 그랬다. 이처럼 관념에 얽매인 수묵을 지금여기의 현실로 끌어내려 현재를 표현하고 일상을 표현한 것에 유근택 회화의 새로움이 있다. 그…
고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