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난칼럼

한국미술의 산책

윤철규

윤철규

경남 진해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4823 윤철규(b.1957)는 계간미술∙중앙경제∙중앙일보 문화부 기자 및 차장(1982-2003), (주)서울옥션 대표이사(2005-2008)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미술정보개발원 대표이다. 웹사이트 : www.koreanart21.com

LAST PUBLISHED

‘만약에’란 나이 먹은 사람이 머릿속에 그려볼 공상은 아니다. 하지만 만일에 중국 그림이 인상파처럼 인기가 높아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적이 궁금해질 만하다. 오늘날 현대미술은 그 뿌리를 깊이 캐들어가 보면 인상파에 가 닿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들의 ‘보이는 대로 그리시오’, ‘생각나는 대로 그리시오’라고 하는 주의, 주장은 오늘날까지 계승되면서 현대 미술의 철석같은 도그마가 되어있다. 만일 중국 그림이 인상파 자리를 대신한다면 무슨 주장, 주의가 앞으로의 현대미술을 이끌 것인가. 공상으로 시작했지만 이런 생각이 현실

더보기

ALL(27)

(28) 중국 그림이 인상파 그림을 능가한다면

‘만약에’란 나이 먹은 사람이 머릿속에 그려볼 공상은 아니다. 하지만 만일에 중국 그림이 인상파처럼 인기가 높아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적이 궁금해질 만하다. 오늘날 현대미술은 그 뿌리를 깊이 캐들어가 보면 인상파에 가 닿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들의 ‘보…

(26)전문가를 버리고 친절만 생각한다면

세계적 기상이변 때문인지 꽃샘추위도 한결 변칙을 부려 봄이 다소 늦은 감이다. 늦었어도 따사로운 햇볕과 훈풍은 다가올 새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한다. 더욱이 금년에는 정부도 새로 들어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는 설렘도 있다.  지난해의 일인데 서울에 있는 한…

(24)과보호 울타리 밖에서 살아가야 할 때

전통에서 가장 겁내는 단어는 아마 단절일 것이다. 문화재하면 보호, 보존이란 말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다분히 이런 강박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이든 과하면 병이 되는 법. 여기도 마찬가지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 중동과 지중해에…

(23)명분, 규제를 버리고 생각을 바꾸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연말의 선거도 끝났으니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때로는 제격이다. 한국미술 쪽에서도 정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바람, 기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언가의 결단과 희생이 뒤따라야 하는 법. 지나간 얘기지만 돌이켜 보면 …

(22)이들 기미는 시장 변화를 뜻하는 건가

경제 결정력이 모든 곳에서 힘을 발휘하는 시대이다. 정치 얘기를 해서 뭐하지만 최근 중국지도자 교체에 온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운 것도 결국은 중국의 경제력 때문일 것이다. 문화가 시장의 영향 속으로 들어간 지는 이미 오래다. 시장을 추종만 해서도 곤란하지만 외면해서도 …

(21)개성 호랑이와 싸이 말춤

 싸이의 말춤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 조회수가 5억 회를 돌파한 것은 물론 서울이 지구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를 나라의 사람들 조차 ‘갱남’ 하면서 흔들고 있으니 말이다. 이 정도라면 한국, 강남을 알린 공로로 문화훈장을 수여한 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