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말에 가나아트센터에서 열었던 개인전을 통하여 정해윤은 한지 위에 풍부한 채색을 도입한 서랍 이미지들을 화면 가득히 채우고, 그 서랍들 사이로 새와 풍경, 인물상 등을 배치시킨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 적이 있다. 그 당시 함께 전시되었던 스테인레스 그릇 이…
하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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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13. 01.
2009년 말에 가나아트센터에서 열었던 개인전을 통하여 정해윤은 한지 위에 풍부한 채색을 도입한 서랍 이미지들을 화면 가득히 채우고, 그 서랍들 사이로 새와 풍경, 인물상 등을 배치시킨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 적이 있다. 그 당시 함께 전시되었던 스테인레스 그릇 이…
하계훈
임현경의 채색화 작품에는 나무와 풀, 나르는 새와 물위에 떠있는 오리, 특이하게 생긴 돌과 작은 폭포수와 연못의 물 등이 등장하여 자연의 풍경을 연상시켜주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그런데 이러한 장면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낭만주의적이거나 신비주의적인 광활한 대자연…
하계훈
이예린의 작품의 스펙트럼은 한계를 설정하기 어렵다. 장르 면에 있어서 작가는 오브제와 설치작업에서 페인팅과 사진, 그리고 영상작품까지 관심의 폭을 거의 무제한으로 확대해놓고 있다. 재료 면에 있어서도 이예린은 물감과 인화지 뿐 아니라 버려진 일상의 물건이나 가구, 심지…
하계훈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학생/작가들은 이제 학생에서 작가로 옮겨가는 보이지 않는 문을 통과하는 셈이다. 미술대학이라는 교육제도의 틀 안에서 조형훈련과 사고의 폭을 넓혀 온 결과를 한자리에 모아놓는 이번 작품은 단순한 작품의 모음을 넘어 참여하는 학생들 전체의 수년간의 …
하계훈
사물의 양면성은 한쪽 면에 치중하여 그것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그 반대편의 모습을 발견할 때 그들을 적지 않게 놀래키기도 한다. 아름다움의 뒤편에 숨겨진 추함, 깨끗한 거리의 뒷골목에 펼쳐지는 오물 투성이의 난장판, 전쟁터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평화의 에피소드, 쾌활한 …
하계훈
요셉 보이스는 예술을 통한 사회변화의 가능성을 믿었으며 우리 모두에게는 예술가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창조적 능력이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은 당혹스러울 수 있다. 내게 예술가의 재능이 잠재해있다는데, 그…
하계훈
박상미의 작품은 한국화적 바탕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구적 감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묘한 속성을 드러낸다. 아마도 그것은 작가가 수묵 드로잉을 유지하면서도 전통적 한국화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원색에 가까운 강렬하고 선명한 색감과 대담한 구도를 과감하게 도입하고 있기 때…
하계훈
2012. 11.
몇 해 전 <건강한 정물>이라는 주제로 연필 드로잉 작품을 선보였던 차영석이 이번에는 <습관적 세계>라는 제목으로 다시 개인전을 열었다. 경도가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연필을 사용하여 자신과 주변인들의 생활공간에서 발견되는 의미있는 기물들을 단색의 드로잉으로 묘사하여 화…
하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