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하는 소리를 어떻게 시각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조각의 한계를 처음부터 넘어서는 것이다. 덩어리를 강조하면서 삼차원 공간을 점유하는 조각적 몸체에는 소리의 흔적이 깃들 공간이 비좁다. 그것이 떨리듯 사라지면서 가녀린 여운을 남기는 바람결 소리이든지 광폭한 기계음의 폭압적인 소음이든지간에, 시간의 진폭을 타고 소멸하고 마는 소리의 변덕스러움을 담아낼 공간이 끝내 마땅치 않은 것이다. 조각이 모색하는 소리의 시각화 조각이 소리를 사모하며 그 만남의 길을 찾은 궁여지책은 조각의 몸체에 움직임을 부여해서 그 움직임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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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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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중문화와 공공미술Popular Culture in Everyday Life and Public art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저는 일상의 대중문화와 공공미술이라는 주제로 일상의 대중문화와 공공미술의 기본적인 사례 분석보다는 주위를 둘러싸고 …
총감독이 설명하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6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비엔날레이글이 연재의 마지막입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이하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느닷없이 찾아온 코로나19의 심술로 인해서 2020창원조각비엔날레는…
총감독이 설명하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5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콜라보’라는 이름의 협업 작품 이번 호에서는 협업 작업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다른 주제로 이러한 협업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설치미술가 유정혜와…
총감독이 설명하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4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조각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라고 할 수 있는 ‘돌’과 관련한 작품들입니다. 돌을 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삼은 조각일 것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겠는데요. 각 참여…
총감독이 설명하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3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지난 6월호에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본전시1, 2의 공간 연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호에는 실내전인 ‘본전시2-비조각으로’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본전시2…
총감독이 설명하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2회)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I. 프롤로그 여러분 기억하시지요? 지난 5월호에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인 《비조각 -가볍거나 유연하거나 (Non-Sculpture - Light or Flexible…
<김성호 총감독이 설명하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2020창원조각비엔날레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창원시가 2010년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을 개최한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2012년 제1회 비엔날레를 개최한 이래, 어느덧 세…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위한 ‘평화 공생’ 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작가 이주하의 이번 개인전은 띄어쓰기를 의도적으로 방기한 전시 주제, ‘평화하나’를 통해 ‘평화를 위한 공생’을 이야기한다. 자연 속 동식물과 하찮거나 소소한 일상의 사물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