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하는 소리를 어떻게 시각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조각의 한계를 처음부터 넘어서는 것이다. 덩어리를 강조하면서 삼차원 공간을 점유하는 조각적 몸체에는 소리의 흔적이 깃들 공간이 비좁다. 그것이 떨리듯 사라지면서 가녀린 여운을 남기는 바람결 소리이든지 광폭한 기계음의 폭압적인 소음이든지간에, 시간의 진폭을 타고 소멸하고 마는 소리의 변덕스러움을 담아낼 공간이 끝내 마땅치 않은 것이다. 조각이 모색하는 소리의 시각화 조각이 소리를 사모하며 그 만남의 길을 찾은 궁여지책은 조각의 몸체에 움직임을 부여해서 그 움직임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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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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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바다미술제 결과보고서(III장)보다 ― 바다와 씨앗(See ― Sea & Seed) 전시감독 김성호III장. 개선 사항과 향후 과제III-1. 전시감독 선정 시기의 문제점 2015년 행사의 전시감독 선정은 4월에 이루어졌다. 9월 행사를 준비하기에는 절대적으로…
2015바다미술제 결과보고서(II장)보다 ― 바다와 씨앗(See ― Sea & Seed) 전시감독 김성호II장. 성과 분석 II-1. 새로운 장소에서의 예술 실험바다미술제는 1987년 시작된 부산의 문화축제이자, 바닷가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독특한 형태의 자연환경 예술…
2015바다미술제 결과보고서(I장)보다 ― 바다와 씨앗(See ― Sea & Seed) 전시감독 김성호서론바다미술제는 1987년 시작되어 2000년 이후 부산비엔날레에 통합되었다가, 2011년부터 독립 개최되어 오고 있는 대표적인 자연 환경 예술제이다. 《2015바다미…
카탈로그 서문 보다 ― 바다와 씨앗 (See ― Sea & Seed) 김성호(전시감독)I. 들어가는 글: 바닷가에서 이제 가을이다. 여름 한철의 낭만이 끝나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간 바닷가에 우리는 다시 왔다. 《2015바다미술제》가 펼쳐지는 다대포해수욕장. 이곳에는 …
가이드북 서문보다 ― 바다와 씨앗 (하편)(See ― Sea & Seed)전시감독 김성호(1편에서 계속)II. 행사와 전시 구성: 씨앗들이 머무는 곳《2015바다미술제》는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을 거쳐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의 특별…
가이드북 서문보다 ― 바다와 씨앗 (상편)(See ― Sea & Seed)전시감독 김성호 이제 가을이다. 여름 한철의 낭만이 끝나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간 바닷가에 우리는 다시 왔다. 자! 이제 우리는 이곳의 바닷가를 찾는 모든 분에게 설레는 마음으로 《2015바다미술…
접촉 지대의 블루 블루스김성호(미술평론가)사진 매체의 존재 미학으로부터 작가 임노아는 지금까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경계/접촉, 존재/부재, 실재/가상, 개인의 기억/사회적 기억, 주체/타자, 과거의 역사/현재의 기록과 같은 관심사들을 우리에게 선보여 왔다. 구체적…
화가 최해숙의 최근작 - 생의 근원과 천상의 암호 김성호(미술평론가) 1편에 이어서 원의 세계 속 각인되는 천상(天上)의 암호(暗號)〈원의 단상〉(2004-2006) 시리즈에서 우리는 원의 세계에 대한 화가 최해숙의 다음과 같은 진술에 귀 기울인다. “둥근 원상(圓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