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미술 저널 《아트리뷰》, 《아트포럼》, 《아폴로》, 《아트프라이스》, 《아트넷》, 《아트시》 등에서는 매년 가장 핫한 아티스트 ‘톱-랭킹’을 발표 1) 한다. 저널의 특성에 따라 선정하는 아티스트는 다르지만, 미술시장과 평단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안목이 집중된 리스트라는 점에서 그 파급력은 크다. 특히 《아트프라이스》는 3천만 개 이상의 경매 결과를 보유한 미술시장의 거대한 데이터 뱅크로 이번에 발표된 ‘2024 톱100 울트라-컨템퍼러리 아티스트’(이하 2024톱100)는 40세 이하 작가를 대상으로 해, 2025년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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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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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톡톡> 예술과 비예술①-창조적 행위의 기준과 추상화 “네 가지 그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하나를 선택해 집안을 장식한다면 어떤 작품을 고르실 건가요? 그리고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현대미술 감상에 대한 특강에서 강의를 시작할 때 주로 하는 질문이다. 수…
정창균의 명경지수-심상(心相)을 비추는 거울 정창균(1968~)의 ‘명경지수(明鏡止水)’시리즈는 화면 가득 펼쳐진 책, 그 위에 올려진 꽃과 과일, 그리고 그 정물들을 비추는 바닥의 거울이 수평과 대칭의 엄격한 구도 아래 극사실적으로 묘사된 그림으로 특별…
조각가 송필(1970~)의 근작은 동물과 자연석의 교합으로 인간과 자연, 동물과 자연의 공존, 삶의 존재 이유와 가치에 관한 자기 성찰, 혹은 철학적 물음을 향해있다. 특히 시각적으로 드러난 형상만으로 보면, 연약하기 짝이 없는 동물들이 등위에 엄청난 무게의 돌을 …
세계 미술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작품 중 진실공방에 휩싸인 사례들은 뜻밖에 많다. 이러한 진실공방은 시대 또는 화가에 따라 작품에 관한 접근방법과 다양한 해석으로 진실과 거짓을 가늠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 점에서 보면 미술사는 ‘사실적 허구’ 또는 ‘허구적 사실’이라…
‘원시성과 해학이 담긴 민화적 미감’ 조각가 오채현(1962~)은 30여 년 동안 돌조각만을 고집하며 일관된 작업 스타일을 유지해온 작가이다. 그는 ‘호랑이’, ‘불상’, ‘성(聖)과 성(性)’이라는 일련의 시리즈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원초적 형상을 탐색해 왔다. …
태고의 신비와 전설, 그 영원을 향한 노정 박돈(1928~)은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원로화가로 향토적 정감이 가득한 화풍으로 널리 알려졌다. 분단의 아픔을 초극(超克)한 그의 그림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하나둘씩 사라져 가는 고향의 푼푼한 정과 향기를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