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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술세상 만들기

김정수

김정수

인명사전 바로가기 : 진달래 화가 김정수 홍익대 미대 및 파리 헤이터판화공방 수학, 1983년 도불, 발메갤러리 전속작가 역임. 발메갤러리(파리) CJ Gallery(미국), Kikuta화랑(일본), 선화랑(한국) 외 개인전 30여 회, 단체전 100여 회. 2004년 진달래 소재 그림을 한국에서 발표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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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어깨가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가는 곳이 있다. 시내 한가운데에 있어 빌딩마다 상점, 사무실들로 가득 차 있다. 어느 날 치료하는 의사 선생님이 불평이 가득한 얼굴로 새로 들어온 옆 사무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아니 대체 간판을 몇 개나 다는 건지 한두 개만 해도 충분할 터인데 빈 곳엔 죄다 그 사무실 간판들로 도배를 해 놨다고 말이다. 그 말을 듣고 치료를 받고 나오면서 호기심에 그 사무실 간판을 헤아려 봤더니 실내외 해서 10개 정도가 되는 것 같았다. 웃음이 나왔다. 아마 이 건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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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프로 성공보장 입소문 간판

분당선 미금역 3번출구 2012 ⓒciviltech몇 해 전부터 어깨가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가는 곳이 있다. 시내 한가운데에 있어 빌딩마다 상점, 사무실들로 가득 차 있다. 어느 날 치료하는 의사 선생님이 불평이 가득한 얼굴로 새로 들어온 옆 사무실에 대해 불만을 토…

(17)참 아름답지 못할 금수강산

‘아름답다, 예쁘다’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사람마다 느끼고 생각하는 게 달라 100% 같을 수는 없겠지만 서로 공감하며 아름답다 느끼는 경우도 많다. ‘아름답다’라는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16)이용길 선생님과 김달진 관장

 우리나라에서 개인으로 미술에 관한 자료를 제일 많이 수집한 두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사람은 그림 그리는 사람이나 미술 관계자들이 다 알고 있는 『서울아트가이드』를 발행하고 있는 김달진 관장이다. 정말 많은 미술관계 자료들을 모은 것으로 알고있다. 또한 …

(15)왜 그림을 살까?

40여 년 전 어떤 화가 선생님이 나지막하게 “사실 그림이란 거 아무런 쓸모도 없는 거야”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그때만 해도 그림을 사고팔고 하는 일은 거의 드문 일이었고 일반 사람들에겐 그다지 와 닿지 않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졌었다. 그 당시 우리…

(14)로맨틱한 봄의 예술가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조금 큰 듯한 낡은 나무 책상, 그리고 의자에 앉아 오랫동안 내 그림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시인의 모습을. 연세가 여든이 넘으셨던 노(老) 시인은 감미로운 따스한 봄 햇살처럼 나의 눈을 지긋하게 바라보시며 나지막하게 말씀하셨다. “김, 유화 작업이…

(13)알파고 시대의 EQ의 중요성

한 교사로부터 중고등학교 미술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일주일 치 수업을 한 번에 진행하거나 1학년 때 3년 치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미술수업시간에 다른 과목을 자습하기도 한단다. 교사·학생·학부모 모두 미술수업 대신 국·영·수 같은 수능시험 반영…

(12)그림을 그리는 이유

왜 화가들은 그림을 그릴까, 화가마다 여러 가지 그림 그리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표현하는 방법도 다 다르다. 내 경우는 젊었을 때 입체,설치, 이벤트, 해프닝 이런 작업에 관심이 무척 컸었다.평면 작업은 왠지 고리타분하다는 인상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19…

(11)화가의 자존감

언젠가 모 잡지사에서 내 그림을 표지로 쓰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 그림을 쓰는 비용으론 얼마를 지불하겠다라고 설명하며 굳이 덧붙이지지 않아도 될 말을 덧붙였다. 난 단박에 거절했다. 표지로 실어달란 화가들이 줄을 섰다는 말 때문이었다.자기 복은 자기가 이고 간다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