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기억의 저편, 2009인생에 있어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은 정말 멋지고 행복한 일이다. 내게는 세 분의 좋은 멘토가 계셨다. 한분은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이셨던 이용길 선생님이셨는데 주로 부산에서 판화가로 활동하셨다. 나중에는 순수 우리말 사용하기 운동에도 열심…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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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김정수, 기억의 저편, 2009인생에 있어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은 정말 멋지고 행복한 일이다. 내게는 세 분의 좋은 멘토가 계셨다. 한분은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이셨던 이용길 선생님이셨는데 주로 부산에서 판화가로 활동하셨다. 나중에는 순수 우리말 사용하기 운동에도 열심…
김정수
2016. 11.
덕수궁 돌담길덕수궁 뒤편 정동극장 옆에 남도추어탕이란 곳이 있다. 어느 기자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탕집 1호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음식값도 저렴해서 몇십년 째 가끔 몸보신 생각이 나면 찾곤 한다. 외국에서 친구들이 와도 데리고 가선 한국의 탕문화(?)에 대해서 쓸데…
김정수
2016. 10.
북촌의 멋진 한옥우리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시골 마을이 나 도시나 똑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파트들, 네모난 시멘트 상가들, 산이나 들이나 해변가나 거의 비슷한 모습들이다. 도시들은 서울의 모양새와 같고 시골 마을들은 서울의 변두리 같은 인상을 준다. …
김정수
2016. 09.
김정수, 진달래어떤 미술평론가로부터 ‘한국적’이란 단어를 쓰면 왠지 고리타분한 느낌의 글로 치부해버려서 난처하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적이 있다. ‘현대적’이란 이미지는 외국적이고 서구적인 발상과 표현만을 해야 한다는 뜻인가 한참이나 깊게 생각 해 본 적이 있다. 물론…
김정수
2016. 08.
대작, 위작, 모작, 표절, 저작권 침해는 요새 미술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단어들이다. 한번은 들어봤을 말들이다.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날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답이 의외로 쉽게 나온다. 다 이득을 취하고자 해서 벌어진 일들이니까. 그럼 그런 일들로 이득을 가장 많이 취…
김정수
2016. 07.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어떤 그림을 사면 좋을까요?” 어찌 보면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좋은 화가들도 많고 좋은 작품들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물쭈물 대답하길 “본인의 마음에 드시는 그림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라고 말 …
김정수
2016. 06.
어쩌면 숙명일는지도 모르지만 좋은 예술가에겐 그를 이해하고 그의 그림들을 이해하는 아주 좋은 사람이 곁에 있는 것을 본다. 창작 활동이 결코 쉬운 게 아니다. 오랫동안 사유하고 생각한 것들을 표현하기란 그리 만만한 게 아니기에 작가 자신이 점점 더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김정수
2016. 05.
내가 파리로 떠나기 전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사동 길은 매우 고즈넉했었다. 화랑, 화방, 붓 가게, 한지파는 가게, 화가들의 작업실, 그리고 골동품 가게들…. 서울 한가운데 자리 잡았지만, 왠지 이곳은 시간이 오래 머물다 가는 거리라는 느낌이 들었다.그 시절 …
김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