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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술세상 만들기

김정수

김정수

인명사전 바로가기 : 진달래 화가 김정수 홍익대 미대 및 파리 헤이터판화공방 수학, 1983년 도불, 발메갤러리 전속작가 역임. 발메갤러리(파리) CJ Gallery(미국), Kikuta화랑(일본), 선화랑(한국) 외 개인전 30여 회, 단체전 100여 회. 2004년 진달래 소재 그림을 한국에서 발표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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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어깨가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가는 곳이 있다. 시내 한가운데에 있어 빌딩마다 상점, 사무실들로 가득 차 있다. 어느 날 치료하는 의사 선생님이 불평이 가득한 얼굴로 새로 들어온 옆 사무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아니 대체 간판을 몇 개나 다는 건지 한두 개만 해도 충분할 터인데 빈 곳엔 죄다 그 사무실 간판들로 도배를 해 놨다고 말이다. 그 말을 듣고 치료를 받고 나오면서 호기심에 그 사무실 간판을 헤아려 봤더니 실내외 해서 10개 정도가 되는 것 같았다. 웃음이 나왔다. 아마 이 건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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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생에 있어서 좋은 멘토

김정수, 기억의 저편, 2009인생에 있어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은 정말 멋지고 행복한 일이다. 내게는 세 분의 좋은 멘토가 계셨다. 한분은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이셨던 이용길 선생님이셨는데 주로 부산에서 판화가로 활동하셨다. 나중에는 순수 우리말 사용하기 운동에도 열심…

(9)헐…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덕수궁 뒤편 정동극장 옆에 남도추어탕이란 곳이 있다. 어느 기자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탕집 1호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음식값도 저렴해서 몇십년 째 가끔 몸보신 생각이 나면 찾곤 한다. 외국에서 친구들이 와도 데리고 가선 한국의 탕문화(?)에 대해서 쓸데…

(8)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꿈꾸며

북촌의 멋진 한옥우리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시골 마을이 나 도시나 똑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파트들, 네모난 시멘트 상가들, 산이나 들이나 해변가나 거의 비슷한 모습들이다. 도시들은 서울의 모양새와 같고 시골 마을들은 서울의 변두리 같은 인상을 준다. …

(7)한국적인 그림이 세계적인 그림?

김정수, 진달래어떤 미술평론가로부터 ‘한국적’이란 단어를 쓰면 왠지 고리타분한 느낌의 글로 치부해버려서 난처하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적이 있다. ‘현대적’이란 이미지는 외국적이고 서구적인 발상과 표현만을 해야 한다는 뜻인가 한참이나 깊게 생각 해 본 적이 있다. 물론…

(6)대작, 위작, 모작, 표절, 저작권 침해

대작, 위작, 모작, 표절, 저작권 침해는 요새 미술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단어들이다. 한번은 들어봤을 말들이다.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날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답이 의외로 쉽게 나온다. 다 이득을 취하고자 해서 벌어진 일들이니까. 그럼 그런 일들로 이득을 가장 많이 취…

(5)내가 작품을 구입할 때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어떤 그림을 사면 좋을까요?” 어찌 보면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좋은 화가들도 많고 좋은 작품들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물쭈물 대답하길 “본인의 마음에 드시는 그림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라고 말 …

(4)마음을 훔치는 화가

어쩌면 숙명일는지도 모르지만 좋은 예술가에겐 그를 이해하고 그의 그림들을 이해하는 아주 좋은 사람이 곁에 있는 것을 본다. 창작 활동이 결코 쉬운 게 아니다. 오랫동안 사유하고 생각한 것들을 표현하기란 그리 만만한 게 아니기에 작가 자신이 점점 더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3)인사동 유감

내가 파리로 떠나기 전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사동 길은 매우 고즈넉했었다. 화랑, 화방, 붓 가게, 한지파는 가게, 화가들의 작업실, 그리고 골동품 가게들…. 서울 한가운데 자리 잡았지만, 왠지 이곳은 시간이 오래 머물다 가는 거리라는 느낌이 들었다.그 시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