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부터 어깨가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가는 곳이 있다. 시내 한가운데에 있어 빌딩마다 상점, 사무실들로 가득 차 있다. 어느 날 치료하는 의사 선생님이 불평이 가득한 얼굴로 새로 들어온 옆 사무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아니 대체 간판을 몇 개나 다는 건지 한두 개만 해도 충분할 터인데 빈 곳엔 죄다 그 사무실 간판들로 도배를 해 놨다고 말이다. 그 말을 듣고 치료를 받고 나오면서 호기심에 그 사무실 간판을 헤아려 봤더니 실내외 해서 10개 정도가 되는 것 같았다. 웃음이 나왔다. 아마 이 건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