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월 6일부터 1년 동안 세계적가 주목하는 작가 강익중의 특별전 『멀티플 다이얼로그∞』展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본 전시는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198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의‘3인치’작품 6만여점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는 회고전이다.

더불어 백남준 작고 3주기에 즈음하여 자신의 예술적 조언자였던 故백남준에게 헌정하는 일종의 오마주(경의)이자, 1994년 휘트니미술관에서 백남준과 2인전 형식으로 열렸던 『멀티플/다이얼로그』의 후속 전시의 의미가 깃들여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된 18미터 높이의 비디오 타워인 백남준의 <다다익선>을 감싸고 올라가는 램프코어의 나선형 벽면(총길이 200미터)에 <삼라만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익중의‘3인치’작품 6만여 점이 선보이다. <삼라만상>은 오브제, 영상, 음향, 미디어 설치작업 등으로 구성되는데, 작가는 한국의 3층 석탑을 모티브로 한 <다다익선>과 5층 높이의 미술관 내벽을 채우게 되는 <삼라만상>을 통해 산과 바람과 물, 그리고 새소리가 어우러진 우리 강산을 재연한다.

2월6일 일반 공개에 앞서 5일 10시반 기자단을 위해 10시반 프레스센터에서 버스가 출발했다. 기자간담회는 심동섭 관장 대행 인사, 강익중 씨 인사, 전시담당 학예사 임대근씨 인사 후, 작가가 작품을 돌며 설명을 했다. 처음 '산에 오르다' 제목에서 '삼라만상'으로 바뀌었으며 백선생은 "확실히 무당인데 낮에 별을 보는 무당" 이라고 표현했다. "예술은 사기다"라고 했던 말은 "사기를 읽으려고 15년을 지났는데 아직 다 읽지 못했다" 고 했으며 말의 이중성을 표현한 것 같고, 한국에서 전시 한번 하자고 했던게 사후에 다다익선 주변이 썰렁해서 나를 불러주 것같다고..... 백선생이 본인에게 거름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배우자란 생각으로 백남준 산에 오르고 있다고 표현했다.




□ 전시개요

o 전시명 : 『멀티플 다이얼로그 ∞』展
o 전시기간 : 2009. 2. 6(금) - 2010. 2. 7(일)
o 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램프코아 (나선형 복도 벽면) ※ 총연장 약 200미터
o 전시작품 : 백남준 작 <다다익선> (1988), 강익중 작 <삼라만상> (2009)
※ <삼라만상>은 1984년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약 6만여 점의 3인치 작품과 오브제, 음향설치, 미디어 작업 등을 망라하였는데 작품이 노출된 게 많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될 것같다. 대단한 볼거릴 제공하는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