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2009 화랑미술제가 부산에서 열려 3월18일 9시40분 KTX로 부산을 갔다. KTX 열차 한 칸은 '아트 열차'로 운행해 미술평론가 이주헌씨의 '그림 사랑하기, 그림 구입하기'라는 제목의 미술 강의가 열렸다. 영상물로 보여주며 쉽게 설명을 해주었다.

식사 후 부산시립미술관으로 갔다.
- 신소장품 2.28 - 4.26
작년 상반기, 하반기로 수집한 54점. 송혜수의 <쌍학도, 1959>, 임효의 <명태, 1970>, 요르그 임멘도르프 작품 등
- 소장품 기획 상설전 2.28 - 7.12
김종식과 부산의 근대미술, 부산 및 한국현대미술, 해외미술로 크게 나누어 장 샤오강, 펑 챙지에, 유에 민준, 미아오 샤오춘 등 중국작품도 눈에 들어왔다.
- 신옥진기증작품전 2.28 - 7.12
부산 공간화랑 신옥진사장은 10년간 274점을 미술관에 기증하였다. 모리스 위트릴로의 <성 레오나르드교회, 1933>, 김경의 <토르소(목조)> 등.... 화상으로 공공미술관에 작품 기증이 쉬운 결단이 아닐텐데, 대단했다.
- 안창홍 : 시대의 초상 2.28 - 5.5
부산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안창홍 씨의 2000년대 이후 대표작과 근작 중심으로 주제별로 분류하여 140여점. 최근의 회색톤 <베드 카우치> 대작들은 관심을 끌었다.










근처에 새로 개관한 신세계 센텀시티에 있는 신세계갤러리를 갔다. 신세계백화점 6층에 위치한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앤디 워홀` 전시는 관람객이 많았다. 이 전시는 서울과 광주 순회전으로 이어진다. 한쪽편에 국내작가들이 그린 마릴린 몬로는 다양한 모습들은 발길을 당기고 있었다.

5시 개막식은 박영덕씨 사회로 표미선 화랑협회 회장의 인사,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자인 부산일보사 김종렬사장의 인사, 허남식 부산시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27회째인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화랑협회 소속 80개 화랑이 참가해 500여 작가의 작품 3천여 점을 전시한다. 몇 화랑들은 불황이라 어려워 안 오고 싶지만 협회 행사라 빠질 수도 없고 걱정부터 앞서고 있었다. 바쁘게 20시차로 상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