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갤러리자인제노에서 시사만화가 <박재동의 손바닥 그림들 전>은 ‘노마디즘(nomadism)-자유로운 일상과 상상’이란 부제로 개인전(6.11-24)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사만화를 통해 평범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전해 온 박교수가 잊고 살기 쉬운 가족의 소중한 정과 일상적인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린 손바닥 그림 300여점을 전시하였다. 현장성이 강한 사회 고발적인 스케치,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인간과 자연과의 교감,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찌라시'를 재미있게 구성한 작품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전시 초대일인 6월13일 (토) 저녁시간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가수 정태춘씨도 참가해 노래를 불러주었다. 단체사진을 찍는데 "파리' '모기' 구호를 외쳤다.





박재동교수는 울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 부산으로 이사했는데 그 당시 만화가게 아들로 천혜의 기회로 산호, 박기당, 김종래 만화를 보며 자랐다. 실제 만화가로 박재동씨는 한겨레신문이 창간할 때 공모한 만평에 당선되어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연재하며 우리나라 시사만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박교수는 미술과 만화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미술은 말 없이 모양이나 장치를 통해 보여주지만, 만화는 이야기 중심으로 스토리가 조형의 형태를 입고 보여주는 형식”으로 “만화는 그림을 잘 그려도 스토리가 없으면 만화가 될 수 없다”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