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갠더 '소프트 모더니즘'
2017.3.29-5.7
갤러리현대

영국의 현대 개념미술 작가 라이언 갠더는 설치, 미디어, 회화, 텍스트 등 다양한 장르를 작가의 개인적 경험에 관한 이야기들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 갤러리현대 지하1층-2층에서 창의성과 상상력 넘치는 그의 작품 엿볼 수 있었다.
전시장 1층에는 작가가 배움과 교육의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에서는 정치적인 관점으로 현시대 셀피(selfie) 문화와 나르시시즘에 주목한 작품이, 2층에는 조르주 반통겔루의 기하학 조각작품을 재치있게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바닥에 떨어진 아이스크림, 아이가 놓친듯한 천장에 매달려 있는 풍선 등 작품이 예상밖의 위치에 놓여있어 전시장에서 작품을 찾는 재미도 있었다. 라이언 갠더는 두 딸과 자주 협었을 했다는데, 그래서 인지 어린아이처럼 장난기 있지만 작품마다 스토리텔링이 있으며, 그 의미가 교묘히 함축되어 있다. 또한 현시대 셀피(selfie) 문화와 나르시시즘에 주목한 작품도 있었다. 자아를 잃어버리고, 외향적인 모습만을 집중하는 ‘셀피’문화를 다시 상기시켰다.
-편집부 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