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동 팔레드서울을 찾았다. 1-2층에서는 '홍성덕·송석곤: 탑에서 탑을 보다'가, 지하1층에서는 '홍원석: 어두운 별'이 진행 중(-5.14) 이었다.
로비
1층 전시전경
탑에서 탑을 보다’라는 주제로, 최근 역점을 두고 작업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내외부적인 이야기들을, 개인적 신화와 역사적 이미지의 결합과 응집의 시각적 언어로 완성해가고 있다.
작가는 우리 곁에 있는 익숙한 이미지인 상징적 고건축물중에, ‘탑’을 그 표현의 소재로 선택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적 시각에서 벗어나 낯선 수직적 시선의 제안으로, 작가는 표현의 대상이 되는 사물에 대한 조형적 접근법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작가에게 시각적 소재로써의 탑은, 수천수만 년이 축척 된 ‘시간의 층’을 함축한다.
- 전시서문 발췌
2층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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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석 작가의 최근작들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세월호 사건을 연상시키는 어둡고 짙은 바다와 다이빙벨을 떠올리게 하는 조형물이 있었다.
조형물 안 영상 스틸컷
실제 벌어지고 있는 잠재되어 있는 사고와 두려움, 현실에서 벌어지는 폭력적인 상황들은 나를 몽환적인 상태로 이끈다. 이런 사회적 경험들은 화면 곳곳의 공간 속에 배치함으로써 필연적으로 벌어지는 이미지 콜라쥬를 제시한다.
- 작가노트 발췌
비행기가 나는 밀밭(2010), 작품세부
그의 작품에 깔린 불안은 위험에 대한 상상적 반응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상상은 모순적 현실의 한 켠에 자리 잡은 자족적 세계를 넘어서, 사회의 지배적 상징질서를 교란하는 힘으로 전환된다.
- 이선영 평론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