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비움 프로젝트Ⅴ>의 두 번째 강연은 5월 31일 오후 6시「찰나의 예술을 온고지신(溫故知新)하기 위하여 : 춤아카이브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한국춤문화자료원 양민아 대표님이 강의하였다.

강의는 크게 '무용의 어원', '무용VS춤', '춤의 종류', '국내·외 춤기록법', '현대 안무가들의 다양한 기록법', '최신의 춤기록법', '국내·외 춤기록관 소개', '춤아카이빙의 종류', '춤아카이빙의 과정', 춤자료의 분류체계', '무엇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먼저 무용과 춤의 어원을 비교하면서 강의가 시작되었다. 무용·춤아카이브는 춤(움직임)자체에 대한 기록임과 동시에 무용공연, 무용가에 관련 기록물들의 총체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춤기록이 국내·외에서 어떻게 행해왔는지 알아보면서 현대 안무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춤기록법과 최근에 춤기록법으로 사용되는 방법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춤아카이브를 관리 및 보존하고 있는 국내 기관들을 소개하고 각 기관마다 소장하고 있는 작가 컬렉션과 여러 형태의 춤아카이브에 대해 살펴보면서 미국의 뉴욕 공공예술도서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극장&음악 박물관 등 여러 해외 기관에서 소장 및 관리하고 있는 컬렉션들의 운영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춤아카이빙은 보통 '공연예술로서의 아키이빙', '무용가 안무가 개인 생애사를 바탕을 한 아카이빙'으로 크게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그 중에 작년부터 국가기록원에서 기록물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3년 국가기록물 제10호로 지정된 김천흥 컬렉션'에 대해 살펴보았고 춤아카이빙의 과정과 춤자료의 분류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춤아카이브 기록을 위한 무용인들과 기록인들의 무용예술에 대한 관심과 기록의 중요성 인식 등의 필요성 또한 강조하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재 여러 컬렉션들이 전문 문화자료원이 아닌 국가기록원에서 관리되는 이유가 무엇이며, 아카이빙을 위한 DB구축사업에 대한 예산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번 강의는 120분이라는 시간동안 열띤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루어져, 춤아카이브에 관심있는 전공학생 및 일반인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강연에 이어 다음 강연은「한국서예의 독자성이 존재하는가?: 서예 아카이브 구상계획」에 대한 주제로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이동국 학예연구실장님의 강의로 6월 14일 오후 6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작성자: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