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의 풍경들,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이야기
2017.4.28-9.3
국립한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유물인 『청구영언』은 1728년 김천택이 개인문집이나 구전으로 전해지던 가곡 580수를 시대별, 인물별로 엮은 책이다. '청구'는 우리나라, '영언'은 노래를 뜻한다.
이번 전시는 『청구영언』 원본을 비록하여 가곡관련 유물 61점을 공개하고 있으며 일반관람객을 위한 영상자료도 풍부하게 제공되고 있었다.

벽사창이 어른어른 가창 이동규 6분 25초
위 영상은 청구영언 만횡청류 502번째 노랫말의 가창을 음 높이를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가곡의 노랫말만 보면 그리길지 않은데 어떻게 이 가삿말이 '가곡'이 될정도로 길게 불리워지는지 이해를 돕는 자료 였다.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자료들이 있었는디 이번 전시를 통해 가곡과 시조의 차이 처음 알았다.
시조가 시절가조의 줄임말이라 그 시대 부르던 노래 라는 의미라는 것도 뜻밖의 수확이었다.

인생을 생각하니 한 바탕 꿈이로다 2분 41초
아름다운 영상과 청구영언을 시구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자료가 준비되어 전시관람에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었다.
푸른 산도 절로절로. 가창 박민희 4분 10초
현대적으로 해석된 '청산도 절로절로'는 영화 부산행의 음악을 담당한 장영규의 작곡, 박민희의 가창으로 전시실 내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렇게 다양하게 씌여진 구절들로 디스플레이된 공간도 좋고 현대 한국사회의 모습 위에 시 구절 얹어 보여주는 영상물도 좋다

도시, 서울 그리고 1728년, 5분
같은 공간 속 다른 시간 사람들
도시의 일상을 공유하다
한양 그리고 289년이 지난 서울
작성: 김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