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 탄신 100주년 기념 <그 집>
2017.5.13-7.1
OCI미술관


송암의 탄신 백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그 집>은 이제 미술관이 된 송암의 집에서 미술품으로 지어보는 상상의 집이라고 한다. OCI Young Creatives 와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를 거쳐간 작가들 중 8명의 최근 작품들과 우청 황성하와 현대작가들 그리고 과거 송함이 직접 사용하던 붓과 지팡이 등을 이용하여 만들어 놓은 설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OCI미술관 <그 집>전은 OCI미술관 건물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작품이었다. 작품 안에 작품을 전시해 놓은 그야말로 전시를 기획한 OCI미술관이 관람객에게 보내는 작품 속으로의 초대인 것이다.
 




전시는 1층 <그 곳>, 2층 <그 집>, 3층 <그 방>으로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진다. 층마다 분리해 놓았으면 총 3층까지 전시 공간이 있다.



1층 그 곳


옮겨진산수유람4, 2006, C-print, 110×165㎝. OCI미술관 소장


산수, 유춘, 2012, 한지에 수묵채색 84×256㎝. OCI미술관 소장


우청 황성하, 산수도 10폭 병풍, 20세기 중반, 종이에 수묵 담채, 157.5×442cm, OCI미술관 소장


2층 <그 집> 전시공간은 3개의 층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며,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좋았다.(개인적인 취향이다)
작품들도 좋았고 특히 선명한 색깔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더 눈길을 끌었던것 같다.


2층 그 집

책가도, 책가도 8폭 병풍, 연대미상, 종이에 채색, 182.5×492cm, OCI미술관 소장


이우성, 방문자들, 2016, 천 위에 수성페인트, 과슈, 스프레이, 210ⅹ210㎝



이우성, 돌고 돌아 제자리, 2015, 천 위에 수성페인트, 과슈, 210ⅹ210㎝


정재호, 대광맨션아파트, 2005, 한지에 채색, 목탄, 162×486㎝. OCI미술관 소장


3층은 송암이 직업 사용하던 물건과 현대의 일상용품을 더해 박경종 작가가 상상의 방을 만들어 보여준다. 3층으로 올라가면 전시공간이 맞나 하는 느낌이 들고 서서히 눈에 익으면 뭔가 묘한 분위기의 방을 둘러볼 수 있다. 설치작품으로 꾸며진 이 방은 모빌처럼 돌아가는 물건들이 아래에있는 유리잔에 간간히 부딪히면서 내는 소리와 묘하게 어울린다.


3층 그 방

박경종, 502cm의 삻, 2017, 송암이 사용하던 물건과 작가가 수집한 오브제, 혼합 매체, 가변크기 



OCI미술관의 <그 집>전은 7월 1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 주애, 정윤, 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