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포항시립미술관 개관식 참석을 놓치고 전시 마지막 하루전인 3월13일 아침 6시 고속버스로 포항을 다녀왔다. 포항은 서울에서 4시간 반이 소요되지만 내가 고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이 한진포항지점이어서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다. 죽도시장에 들려 점심식사를 하고 형산강자전거다리로 갔다.



포항시립미술관은 환호해맞이공원안에 자리잡고 곳곳에 대형 풍바람개비가 돌고 있었다. 건물 왼편으로 비스듬히 언덕위로 올라서니 바다와 포항제철이 건너편으로 펼쳐져보이며 풍광이 좋았다. 그러나 미술관 앞 전망을 아파트단지가 막고있어 아쉬웠다. 미술관은 연건평 5,241제곱미터에 지상 2층, 지하 1층 두 건물동으로, 5개의 전시장과 부속시설로 갖추어졌다.



경북 최초의 공립미술관으로 ‘시민이 감동하는, 작지만 차별화된, 세계적인 미술관’을 운영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문은 POMA(POhang Museum of steel Art)이다. 새롭게 열리는 ‘영일만 르네상스시대’에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을 정제하고 연마하는 대장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개관전이 ‘신철기시대의 대장장이’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