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석, 오인환, 구정아 등 아시아 국가 중 최다 초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10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한국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작가로는 김홍석, 윤진미, 오인환, 구정아 등 5명이 참여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작가들이 초대됐다. 특히 김홍석 작가는 일본의 오자와 츠요시, 중국의 천사오슝과 함께 한·중·일 아티스트 그룹 ‘서경인’의 멤버로 이번 트리엔날레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아시아 주요 국제전의 대표들을 초대한 심포지엄에는 이용우 (재)광주비엔날레 상임부이시장, 이상섭 부산비엔날레 사무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0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전으로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일본 아이치현(愛知縣)의 나고야(名古屋)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트리엔날레는 ‘도시의 축제’라는 테마로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전위조각가 쿠사마 야요이를 비롯해 일명 ‘화약회화’라는 장르를 구축한 채국강 등 아시아 각국 1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예술감독인 다테하타 아키라는 “나고야는 나라 요시토모 등 유명한 예술가들을 배출한 예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도쿄, 오사카에 비해 그 이미지가 빈약하다”며 “나고야시 일대 상점가 일대, 빈 건물, 거리, 공원 등 도시 곳곳에서 작품을 선보임으로서 예술과 도시, 그리고 시민들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트리엔날레에서는 영상, 댄스, 연극, 음악, 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밍 아트를 집중적으로 선보임으로서 탈장르적,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극작가와 로봇공학자의 협력으로 배우와 로봇이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퍼포먼스도 이색적이다.

이번 트리엔날레의 예술감독을 맡은 다테하타 아키라는 국립국제미술관 관장이자 1990, 93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일본관 커미셔너, 2001 요코하마트리엔날레 예술감독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