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미술관 개관기념전시 기자간담회가 8월17일 12시부터 있었다. 이은향 전시팀장이 사회로 김경자관장을 소개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종각쪽으로 걷다 수송동에 아담한 현대 미술관이 생겼다. 미술관은 OCI (옛 동양제철화학) 산하의 OCI미술관. 과거 송암문화재단 고미술전시관이었던 곳이 최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이번에 본격적인 현대 미술관으로 재탄생하였다.



이 미술관은 동양제철화학 창업자인 고(故) 이회림 명예회장이 살던 집을 개조한 것으로, 그동안 이 명예회장의 고미술품 컬렉션을 주로 전시해왔다. 그러다 현대 미술을 다루는 미술관으로 운영방향을 바꾸고, 지난 6월부터 리노베이션 공사에 돌입해 현대 미술관으로 단장을 끝냈다. 특히 현대미술 설치작품들을 위해 1층에서 3층까지 한부분은 천정을 뚫어 연결시켜놓았다. 미술관의 1~2층은 전시장으로 사용되며 3층은 학예실 & 자료실, 4층은 수장고, 5층은 기념관으로 구성되었다. 관장은 이수영(68) OCI 회장의 부인 김경자 씨가 맡아 미술관을 이끈다.

김관장은 “ OCI미술관은 유망 신예작가를 찾아내 그들이 스타작가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우선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 자체 기획전과 초대전을 꾸준히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작지만 꼭 필요한 미술관’을 목표로 차근차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서도 많이 가지고 있어 해제도 하며 출판까지 하겠다". "자료실은 각종 미술자료를 비치한 자료실 겸 작가들이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휴게실로 운영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OCI미술관의 첫 전시는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꾸며졌다. 강상우 김지민(이상 입체/설치), 김진기, 김혜나, 김효숙, 이제, 정윤경, 최영빈(이상 서양화), 정경심(한국화)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작가 9명이 오는 9월부터 작가당 3주씩 개인전을 개최한다. OCI미술관 측은 이들 9명의 작가에게 1000만원씩 창작지원금을 제공했다.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이들 작가의 작품 3~5점씩을 미리 소개하는 ‘미리 보기’전이 개관기념전으로 27일까지 열린다. T.734-0440

사진 2. 왼쪽 송암문화재단 이영배 사무국장 과 OCI 미술관 김경자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