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숙 : 層層
2021.7.7-7.13
마루아트센터

김길숙은 지속적인 개인전과 초대전 뿐만 아니라 80여회의 단체전 및 기획전을 진행했으며 2017년부터는 수십여 개의 아트페어에 참석했다. 그리고 대학미전 은상을 비롯하여 단원미술대전 입선, 경기미술대전 특선, 행주미술대전 입선, 서울미술대전 특별상(판화 부문)을 차지한 바가 있다.

‘서초로55길’, 145X112cm, Acrylic on canvas
이번 전시의 주제는 ‘공간을 바라보다’이다. 작가는 말한다. “나의 작업은 지루한 반복의 연속이다. 의미없는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관계를 형성시키고 그것들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라고. 그런데 이 작업 과정에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켜켜이 쌓여가는 과정은 절제되고 정제된 감정선을 따라간다. 시간이 쌓여간다. 도시구조와 형상을 화면에 옮기면서 시간과 함께 공간은 왜곡되고 기억의 편의에 의해서 새로운 구조로 바뀌어 간다. 형상은 왜곡되고 틀어져 간다. 그러면서 다른 층과 섞이고 혼합된 뒤 새로운 리듬을 찾게 된다.

‘層 35,33’, 65X53cm, Acrylic on canvas
작가의 개인전은 2018년 초대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전시이다. 안국역 6번출구를 지나 쌈지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루아트센터를 볼 수 있다. 1관, 2관 모두 진행되는 전시이므로 기대하는 바가 큰 전시이다. 작가가 전시에서 전하고 싶은 바를 상기시키면서 전시를 관람하길 바란다. 전시는 13일까지.

김승주 rami10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