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전환 Transition Generation

2021.7.15-7.29

갤러리U.H.M



전시장 입구


지난 7월 15일 갤러리U.H.M에서 열리는 《시대전환(Transition Generation)》에 다녀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4명의 작가는 이두원, 조재, 김선웅, 이영걸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7월 15일에 문을 열어 7월 29일에 막을 내린다. 




전시 전경



이두원 작가 작품


이두원 작가는 한국적 미감을 잘 살리면서도 자유로운 색채의 조합을 통해 작가의 내면의 세계를 화폭에 담고 있다.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 곤충 등 자연물과 배, 비행기, 집 등 인공물의 결합은 현실에 존재할 수 없지만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물의 관계로 발전한다. 이두원 작가의 작품은 작은 이미지와 반전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 우리로 하여금 잔잔한 웃음을 짓게 하기도 하고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친근한 자연 소재들로 가볍게 풀어내기도 한다. 먹과 색의 조화로 입혀진 소재들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작가만의 스토리를 담은 작품을 완성한다. 




조제 작가 작품 



(중간) 조제, <vman> 45x53cm, 아크릴, 오일스틱, 2020


조제 작가는 도시 풍경을 바라보면서 소유하고 싶은 부분을 훔쳐 와 그것들을 재 조합해서 누가 봐도 소유하고 싶을 법한 또 다른 오브제(작품)로 만든다. 조제 작가의 작업은 마치 하나의 자연세계처럼 거리에 흩어진 이미지들의 순간을 포착하고 그것을 예술적 시선과 교차하고 있다. 




이영걸 작가 작품



이영걸, <half a day#3>,130.3x162.2cm 캔버스에 아크릴, 유화,2021


이영걸 작가는 시간성을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시간을 추상화한 기호인 '숫자'와 연결되었고 또한 시간을 회상하는 '기억'과도 연결되고 있다. 이영걸 작가의 작품은 작가 본인이 시간의 깊이나 흐름이 느껴지는 장면위에 시간의 숫자들을 나열하는 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옅어지는 기억, 즉 기억 속 이미지를 분해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숫자로 인해서 이미지가 재구축한다. 




김선웅 작가의 자화상 시리즈


이번 전시에서는 김선웅 작가의  화려한 색감을 가진 자화상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다양한 표정을 가진 인물의 얼굴이 가득한 화면 앞에서 보는 이는 각자의 경험과 감상을 이입하며 공감할 수 있다. 김선웅 작가는 모든 예술 작품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 발견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라는 '시'라는 점에 주목한다.


임선미 ysm37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