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진작가전2 <이혜자: 생성(生成)>
2021.10.22 (금)-12.12 (일)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반달갤러리 입구 전경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는 올해 두 번째 성남중진작가전으로 <이혜자: 생성(生成)>전을 선보인다.

전시 전경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에서 활동하는 40대에서 60대 중‧장년 작가를 대상으로 성남 중진작가전을 기획해오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예술가와 시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장으로써, 지역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예술가의 창작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혜자, 생성, 2015

(왼)이혜자, 양귀비, 2009 / (오)이혜자, 양귀비, 2008
작가는 화면 가득히 화려한 색상의 양귀비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본격적으로 양귀비를 그리기 시작한 시점은 2007년이다. 당시 한국의 전통 문양, 자연, 도시 등을 배경으로 양귀비를 함께 그려냈다. 자연의 양귀비와 함께 구성된 여러 소재들이 조화를 이루어 화면을 구성한다. 이번 전시 역시 2010년 이후 제작되었던 양귀비 근작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제작된 작품 또한 함께 전시하였다.

전시 전경

(왼)이혜자, 야생화, 2006 / (오)이혜자, 야생화, 2009
작품에서 양귀비의 꽃잎은 젖은 한지와 토분을 개어 직접 제작한 특수 아교와 반죽하여 바탕과 꽃잎을 형상화하고 그 위에 원하는 색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과정을 거쳐 색을 입힌다. 꽃의 중앙에 있는 꽃술은 스와로브스키에서 작가가 직접 공수한 큐빅과 와이어를 하나하나 이어 붙이는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한 송이의 양귀비를 화면에 표현하기 위해 오랜 작업 시간과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작가의 숭고한 노력과 수고를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양귀비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단순히 아름다운 꽃으로만의 양귀비가 아닌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과 정서를 자아내게 한다. 자연의 생명력을 한껏 품은 궁극의 화려함과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양귀비를 통해 우리는 비로소 작가를 마주하게 된다.

이혜자, 생성, 2016

이혜자, 생성, 2011
아름다운 꽃 양귀비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 더 나아가 우리의 삶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이혜자 작가의 전시는 12월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김지수 acupofmojit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