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화 유산을 활용한 도시 재생 우수 사례 중 하나로 손 꼽히는 강화도에 위치한 '조양방직'을 다녀왔다. 운영 방식으로 볼 때는 카페이지만, 그 시설 규모와 동서양의 골동품에 대한 가공과 활용은 놀라운 수준이었다.
1936년 강화 지주였던 홍재묵, 홍재용 형제가 설립한 '조양방직'은 건축 연면적 700여 평의 2층 건물을 세우고 일본에서 방직 기계 50대를 수입해 출발하였다. 이후, 1942년에 홍씨 형제는 일본의 미쓰이(三井) 기업에서 일하던 이세현에게 조양방직을 인도하였으며, 한국전쟁 시기를 거쳐 1958년 폐업하였다. 지금의 카페가 되기까지 옛 소유주는 이곳을 골동품점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자세한 기록은 찾지 못했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미술관을 표방하는 카페로 운영되었으며, 점차 공간의 완성도가 높아져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과거 공장의 본 건물로 들어가기 전 공간이다. 한국 농촌에서 1970년대 이전 사용했을 다양한 기구들이 보인다.


방직 공장의 과거 모습을 간직한 메인 홀

높은 천장과 시야의 장애 요인이 없는 메인 홀은 넓은 개방감을 준다.








1960년대 미니스커트 금지 포스터

위치 :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운영 : 월-일 11:00~20:00
입장료 : 1인 1메뉴 주문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