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노준 Naul & Noh Jun

2024-10-10 ~ 2024-10-30
이화익갤러리





  창의성이 돋보이는 젊은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화익갤러리에서 나얼 작가와 노준 작가의 2인전을 개최한다.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보컬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나얼이 이번에는 작가로 관객과 소통한다. 나얼은 가수로 활동하기 전부터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화가로서의 작품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건에 붙어 있던 스티커, 버려지는 포장지 등 쓰레기 혹은 폐품과 같은 오브제들을 자신의 드로잉과 콜라주한 그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그가 뮤지션으로 관심을 가지고 작업한 흑인 음악과 문화에 대한 애정을 평면 작품속에 녹여내며 음악과 미술 작업의 경계성을 무너트리는 모습을 보인다. 나얼 작가는 이렇게 개별적 기억과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어법으로 만들어진 작업을 통해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전달하고 있다. 





  노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노준 작가는 2006년 송은미술전 대상, 2007년 모란 조각대상전 특선 등 국내 굵직한 공모전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자카르타 등 해외에서의 활동 역시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작가이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자동차 도료로 채색된 동글동글한 노준 작가의 귀여운 조각은 보는 순간 관객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 매력이 있다. 그러나 노준 작가의 작품은 마냥 귀여움을 보여주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기본으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다. 그의 둥글둥글한 작품은 이러한 관계의 회복을 표현한다. 작가는 특히 인간과 자연의 관계의 회복에 집중하며 작품을 통한 소통을 통해 진솔한 교감과 희망을 꿈꾸고 있다. 

이렇게 같은 듯 다른 두 작가의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전시는 10월 30일까지 개최된다. 

김가은 edu@dalj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