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 – 어둠의 시련을 손 끝의 희망으로
2024-10-15 ~ 2024-10-21
갤러리은

10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박환 작가의 개인전 <어둠의 시련을 손 끝의 희망으로>가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갤러리은에서 개최되었다.

박환 작가는 한국 유일의 시각장애인 화가이다. 25년간 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였지만 2013년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빛조차 볼 수 없는 시각장애를 얻었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다시 붓을 잡았고 꾸준한 노력 끝에 2017년 다시금 화가로서 활동을 시작하며 이후 지금까지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박환 작가는 캔버스에 무명실과 구슬 핀으로 스케치를 하고 흙이나 데님천, 나무껍질 등을 올려가며 손의 감각과 기억만을 이용해서 독특하고 입체적인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박환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명성을 얻기 보다는 자신의 작품을 보고 사람들이 희망과 기쁨을 얻었는 것이 더 큰 기쁨이라며 장애로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작품을 제작하는 이유를 말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사고 전 작품과 시력을 잃은 후 작업한 최근 작업까지 작가의 작품 커리어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었다.
김가은 edu@dalj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