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하는 자의 믿음
2024.12.12 - 2025.2.2
교보아트스페이스

'실망하는 자의 믿음'은 그림 그리는 '김혜원, 박주애, 정아롱'과 글 쓰는 '김용택 시인, 김주환 커뮤니케이션학자, 박연준 시인, 서동욱 시인/철학자, 정재승 뇌과학자'가 참여한다.
그림을 그리는 '김혜원, 박주애, 정아롱' 작가는 작업의 과정 안에서 감각적으로 경험한 실망과 믿음에 대한 고찰을 작가 노트에 밝힌다.
'실제로 무엇을 그릴지 정하지 않은 상태로 빈 캔버스를 마주하면 나는 아무것도 그릴수가 없다.' - 김혜원
'인간의 울음을 닮은 조각난 신체는 우연히 발견된 우리의 생과 닮아 있다.' - 박주애
'아직은 파악할 수 없는, 예측불가능한 세계 안에서 인간은 불안을 극복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기원하며 마범으로 세계를 다스렸다.' - 정아롱
글을 쓰는 '김용택, 김주환, 박연준, 서동욱, 정재승' 5명의 작가들은 '실망과 믿음'에 대한 글을, 마치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내 듯 완성해 주었다. 에세이처럼 읽히면서, 작가들의 한해를 어렴풋이 알게 되는 다섯편의 글들을 읽다 보면, 그들의 삶이 우리들의 삶과 연결되었거나 닮아있는 지점들을 느끼게 된다.







한편 전시장 한 켠은 관객이 자신만의 시간표를 그려보는 2025년을 맞이하는 '믿고 싶은 자'의 공간이다.
시간과 사랑 모두를 쏟고 싶은 것들을 떠올리며 그걸 적어보는 공간으로 작은 바람들이 쌓여갈 것이다.
글, 사진 - 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