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조각조각 Sculpture in Units》
2024. 11. 16 - 2025. 01. 04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B관

전시장 입구
김우진 작가의 개인전 《조각조각(Sculpture in Units)》은 2024년 11월 16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파주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B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김우진 작가의 초기작부터 신작에 이르기까지 그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한 조각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장 전경1

전시장 전경2
전시 제목 '조각조각'이 암시하듯 김우진 작가는 파편적인 재료의 모듈을 결합하며 독창적인 조각 세계를 구축해왔다. 현재는 주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활용한 조각품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의 초기 작업에서는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이 드러난다.

<Utopia>, 2024, 스테인리스에 우레탄도장, 150x120x200(h)cm (좌)
<Utopia>, 2024, 스테인리스에 우레탄도장, 135x170x215(h)cm (중)
<Utopia>, 2024, 스테인리스에 우레탄도장, 160x130x190(h)cm (우)
그의 조각은 상업과 예술의 경계에서 동시대적인 미적 감각을 선사한다. 동일한 재료의 조각과 반복적인 결합 구성은 단순한 조형을 만들어내지만, 관람객들에게 자유로운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특히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다양한 색채 조합을 통해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며, 작가의 내면 세계를 투영한다.

<버려진 왕좌-BULL>, 2016, plastic chair, steel, 80x52x87cm

철을 녹여 만든 초기작들
초기작에서 보여준 철과 고무 등 다양한 재료에 대한 실험은 현재의 작품 세계를 이루는 토대가 되었다. 특히 동물 형태의 다채로운 색상 조형물들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과 각각의 개성 있는 캐릭터성을 드러낸다.

전시장 전경3
한편, 김우진(b.1987-) 작가는 국내외 미술계에서 빠르게 주목받으며 신성으로 떠오르는 청년 작가이다. BTS의 뷔와 대만 배우 왕대륙 등 유명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개인 소장하고 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전시를 마무리한 후에는 올해 초 중국 미술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글: 리플릿 참고
심성연 tlatjddus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