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거장 카라바조&바로크의 얼굴들
2024.11.9 - 2025.3.27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더불어 3대 천재 화가로 불리는 카라바조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빛과 그림자의 강한 명암 대조를 사용해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테네브리즘의 창시자이자 17세기 바로크 예술의 시작을 알린 카라바조의 작품을 조명한다. 

작가의 짧은 생애로 인해 겨우 100여점의 작품만 남아있는데 그중 우피치미술관을 포함한 다양한 소장처에서 엄선된 10점의 작품을 볼 수 있으니 꼭 관람하길 추천한다. 

전시는 카라바조의 삶과 작품세계를 따라 6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졌다.

1. 카라바조의 예술적 뿌리를 찾아서
2. 카라바조와 거장들의 작업실
3. 정물화의 변모
4. 온건한 고전주의
5. 카라바조의 동료와 대립자들
6. 카라바조의 유산과 카라바조 주의자들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은 카라바조가 그린 것으로 평가되는 두 가지 다른 버전이 존재하는데 각 버전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다. 우피치미술관에서 온 이 작품은 소년이 느낀 고통의 눈물이 선명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피렌체와 런던에 있는 다른 작품들은 눈물이 희미하게 보이거나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전시장은 다소 어두웠는데 오히려 카라바조 특유의 빛과 어둠의 대조를 돋보이게 해주었다. 또한 전시장 말미에는 연대기와 도록들을 비치해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 편집부: 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