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를 보다
상설전시
한국영화박물관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 미국의 에디슨, 독일 슈클라다노프스키 형제가 활동 사진을 발명한 시기를 다루는‘영화의 탄생’ 다음엔 미국 여행가 버튼 홈즈가 고종에게 활동 사진을 보여준 1900s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의 시작, 활동사진 조선에 오다’이 이어진다.


‘한국영화 100년의 시간’을 개괄적으로 다룬 한국 영화사 연표를 보면 해방이전까지의 조선 영화제를 볼 수 있는 1900-1945 ‘근대, 식민, 조선영화’로 이어진다.

독립과 6.25 ‘해방과 전쟁’시기를 거쳐 1950s을 ‘매혹과 혼돈’의 시기, 1960s를 ‘한국영화 르네상스’, 1970s는 ‘청년문화의 시대’, 1980s를 다시 ‘변화의 바람’으로 1990 s는 ‘영상문화의 폭발’의 시기로 다뤘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와 스마트폰으로 영상 컨텐츠가 급증하는 2010년대 이후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점이 의아했다.
아마 자료가 너무 많아서 그것을 선별하는 것이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연대별 주요 영화작품, 감독, 배우를 검색하고 포스터와 영화음악을 접할 수 있는 ‘아카이브’섹션 다음엔, 2012년까지 개봉한 필름 중에 한국 영화를 대표할만한 작품 100선을 추린 ‘한국영화 100선’으로 이어진다.


개인적으로는 활동사진의 기본원리를 살펴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코너와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앨리스 기 Alice Guy를 소개한 섹션을 집중했다.

상설전시의 마지막은 2023년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의 의상과 포스터, 섹션으로 끝났다.
OTT의 성장과 코로나 팬데믹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하락한 영화 관객 감소, 급등한 영화 관람요금에 대한 이야기가 불안하게 들려오는 요즘, 지난 100년간 성장해온 한국 영화의 저력을 돌아보며 이 또한 잘 극복해나가리라 기대해본다.
편집부: 김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