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주: 포용 Embrace the Stains of Life

2025.4.22 - 5.18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조기주 개인전 <포용: Embrace the Stains of Life> 이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2025년4월 22일부터 5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8m 벽면과 9개의 기둥을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5월3일 전시장을 찾아 인터뷰하여 유튜브에 방송했다.






서울문화재단 작품집 발간 후원에 선정되어 출간된 320p 하드커버 작품집 <포용: Embrace the Stains of Life> 발간과 함께 같은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개인전은 무겁고 거칠다고 느껴지는 시멘트를 여성 연금술사다운 터치를 넣어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하고 따뜻한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조기주의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지속하는 생명성’을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는 조기주는 ‘연금술 실험’이라고 부르는 다양한‘매체 실험’을 해온 작가이다. 2014년부터 다루어 온 시멘트 작업을 스테인드시멘트라 명명하여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시효가 다하여 버려진 도시의 잔재들과 작업실 구석의 먼지까지, 다양한 물질들을 조합하며 그것들에 생명을 불어넣거나 그 안에 숨겨진 생명성을 불러내려고 한다. 






김찬동 (나주시 문화재단 대표이사 / 전 아르코 미술관장)은 <조기주의 우주와 생명, 여성의 연금술의 세계>에서 “조기주의 작업은…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2014년 이후 지속해오고 있는 <Stained Cement>에서는 이러한 그녀의 사유가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그 사유가 관념화되어 경직되었다기보다는 여전히 자유로움을 얻기 위해 열려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의 물질문명을 상징하는 거칠고 삭막한 시멘트 콘크리트에서 삶의 흔적을 찾아내어 이를 조형화하는 시각 역시 독특하다. 처음엔 벽지를 뜯어낸 뒤 남은 얼룩과 흔적들로 인해, 후엔 도심 재개발로 드러난 건물의 잔해 속에서 삶의 흔적들과의 조우를 계기로 시작된 것이지만 점차 콘크리트에 조형적으로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조형 실험과 그녀가 체득한 제의적 절차를 통해 매체를 수용하는 연금술적 기법이 이를 가능케 했다.” 라고 조기주 예술의 의의를 이야기 한다.



조기주

이렇게 말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작품들 속 다양한 재료와 기법이 새로운 조화와 균형의 화음을 이뤄, 생동하듯 관객들에게 닿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