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김문규 초대전
2025.5.27-8.24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제23회 문신미술상 수상 작가 ‘김문규’ 초대전이 5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은 조각가 김문규가 20여 년간 창작해 온 입체 및 부조 조각 112여점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이다. 6월5일 5시부터 24회 문신미술상 안재영 시상식에 이어 김문규초대전 개막식이 있었다. 금관5중주 식전 공연, 임형준 조각가 문신미술상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 최대식 심사위원장 총평, 창원 장금용 제1부시장 외 축사, 안재영 시상식, 테이프컷팅, 직품관람 등으로 이여졌다. 안재영 진솔한 수상소감은 큰 울림을 주었다. 몇 십년만에 문신 아드님 문장철 션생을 만나 짧은 인터뷰도 하였다.
안재영 수상소감


김문규(1959~ ) 작가는 우리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자연의 에너지를 시각화하여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한다. 그는 생(Life), 빛(Light), 에너지(Energe)를 주제로 원, 사각형 등의 기하학적인 형태를 변화시켜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창작해 왔다. 작가의 사고와 손을 거친 작품들은 정지되어 있지만 곧 살아 움직일 듯 역동감이 넘치며 문신미술관 2전시관을 꽉 채운 이번 작품들은 그간의 축적된 김문규 조각가의 예술과 삶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포르투갈 산 분홍빛의 대리석으로 제작된 1990년대의 ‘생’ 연작은 마치 생명을 품고 있는 알과 같이 신비감을 주며 ‘빛’ 연작은 내리는 빛을 비스듬한 직선들로 형상화하여 긴장감 있고 때로는 부드러운 에너지를 전해주며 ‘에너지’ 연작은 폭발하듯 확장되고 분출되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출한다.

심준섭 경성대교수, 김문규 부산대 명예교수, 김달진, 김성연 전 부산현대미술관장

6월5일 전시회 개막식
김문규 작가는 50여 년간 느티나무, 은행나무, 흑단 등의 목재를 장인정신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다루어 왔고 30여 년간 대리석, 화강석 등의 석재를 조각의 재료로 사용해 왔다. 최근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도 사용하며 이러한 다양한 재료를 다루는 테크닉 또한 장인의 경지이다.
그는 모든 조각의 과정을 고스란히 혼자 감내한다. 그리고 묵묵하고 성실한 태도와 작품을 향한 치열한 열정은 작가 문신을 닮아있으며 그 역시 문신을 평소 존경해 온 작가라고 말한다. 전시장 촬영 중 본인이 착안한 특별한 작업테이블를 자세히 찍었다.
김문규는 부산대학교 미술학과와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14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왕성한 창작열으로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에서 400여 회의 국제조각심포지엄 및 국제아트페어, 전시에 참여하여 본인만의 예술세계를 확고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