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돌아보는 여정, 송수련 《내적 시선》 개최
송수련 초대전 〈내적시선(Inner Gaze)〉가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가람화랑 초대전으로 개최된다. 작가는 2016년 이후로 계속해온 자아 독백이나 읊조림의 쓰기 같은 반복된 필획의 중첩을 통한 새로운 드로잉 작품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30여 점의 작품을 발표한다.


그동안 종이의 뒷면에 채색을 하여 은은한 색상이 앞으로 배어 나오게 하는 배채법(背彩法)을 이용한 작업을 이어왔는데, 2018년 동덕아트갤러리 개인전부터 쓰기를 연상케 하는 작업을 선보였고, 작업을 계속하며 이를 더욱 심화시켰다.


언뜻 보면 낙서 같기도 하고 필사 같기도 한 자유로운 드로잉 작업은 읽을 수 없는 글자비슷한 끄적거림과 자기 독백적인 중얼거림, 넋두리 같은 읊조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전통 동양화의 분위기와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개성적인 조형세계에 깊이를 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송수련 작가는 2004년 15회 석주미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명예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