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한국미술계의 과제

이선영

서울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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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홍콩의 32층 아파트 단지 화재는 고밀도 개발이 이루어진 어디든 강 건너의 불이 아님을 경고한다. 간격이 좁은 7개동 초고층 아파트 뒤로 비슷한 아파트단지가 늘어선 모습은 충격적이다. 한 구역에 수천명이 거주하는 홍콩의 주거 밀집도는 공포와 환상을 넘나든다. 1994년 철거된 구룡성채(九龍城砦)같은 건물은 〈블레이드 러너〉나 〈배트맨〉 같은 SF 영화에 영향을 주었는데, 수많은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밀림같은 모습이 문명 속의 야생을 대변하는 디스토피아의 모델이 된 것이다. 이윤을 위해 치솟은 용적률은 작은 실수도 커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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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관장 공모제 및 임기제 철폐를 촉구한다

미술관 관장은 전문인으로 조직 운영의 탁월성은 물론, 경영능력 또한 뛰어나야 한다는 견해가 보편화되었다. 공모제도를 시행한 이래 미술 전문성도 떨어지고 조직 운영에서도 미숙성을 보여 비난을 당한 평론가 출신 관장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영능력이 검증된 기업 경영인을 미…

(90)학예사가 뜨고 있다?

학예사가 뜨고 있다?_교육분야 직업만족도 5위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2010-2011년까지 우리나라 759개 직업에 종사하는 2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초등학교 교장이 차지하고, 성우, 작곡가, 학예사(큐레이터), 치료사 등의…

(88)미술 감상을 위한 창조적 플랫폼이 필요하다

미술 감상을 위한 창조적 플랫폼이 필요하다_‘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를 보면서지난 4월 2일 정식으로 오픈한 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는 21세기 미술 감상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40…

(87)열매 없는 목적 설정-창작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오해

서울을 비롯한 각 지방의 문화재단은 이달 들어 그들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입주할 미술가들의 명단을 줄줄이 발표한다. 수십 대 일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이름을 올린 미술가는 성공한 예술가로서 갖추어야 할 반듯한 경력 중 하나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그렇지 못한…

(86)조형디자인, 새로운 문화장을 꿈꾸다

조형디자인(Art&Design), 새로운 문화장을 꿈꾸다_공예의 변화‘새천년’이라는 요란한(?) 수식어와 함께 시작된 21세기도 어느새 10년을 훌쩍 넘겼다. 무언가 새로운 일들 내지는 커다란 변혁을 기대했던 밀레니엄 개막 이후 한국공예계에서 전개되고 있는 새로운 모색…

(85)사진의 나라, 대한민국

지금, 소통과 표현의 수단으로 사진만큼 쉽고 강력한 미디엄(Medium)이 있을까. 예술의 전 장르에서 생산자와 향유자가 이만큼 일치하는 분야도 드물 것이다. 가히 사진천국의 시대라 할 만하다. 사진을 찍고, 보고, 받고, 보내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한 장의 사…

(84)화랑미술 vs 공공미술

2011마을미술프로젝트를 둘러보는 아트투어를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졌다. 2009년 심사위원 및 공공미술의 진로에 관한 발제자(「‘미학도시’에서 ‘일상의 공공미술’을 위하여」), 2010년 심사 및 평가위원으로 관여했고 그리고 세 번째에는 ‘기쁨두배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