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한국미술계의 과제

ALL(187)

2018. 05.

(163)지원정책의 발상 전환을 위하여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형태의 예술 관련 지원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문화 관련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재능과 끼만 있다면 누구든 그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여전히 사각지대가 없지 않지만, 신경 줄 만큼이나 촘촘한 지원체계와 경쟁이라도 하듯 지자체마다 한…

고충환

2018. 04.

(162)큐레이터쉽의 위기, 이대로 둘 것인가?

2018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크리스티나 리쿠페로(좌), 외르그 하이저(우)작년 연말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018년 전시 감독 공개공모에 나섰다. 그동안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거치며 임명했던 것과 달리 일부 추천과 공개공모를 병행하기로 한 것이다. 추천위원회가 추…

양은희

2018. 03.

(161)미술품 감정을 바라보는 시선

30년만에 결과가 뒤바뀐 렘브란트의 <자화상>B.베렌슨이 원작자를 밝힌 조반니 파울라 아우구스티노의 <이탈리아 귀족 남녀>미술품 감정을 떠받치는 세 축으로 안목과 출처, 그리고 테크니컬 검사를 든다. 세 요인은 미술품 감정에 필수적이다. 그런데 세간에 ‘과학감정’이란 …

서성록

2018. 02.

(160)메타비평으로서의 회화 - 김주경의 <오지호>(1937)

김주경, 오지호, 1937『오지호·김주경 二人畵集』 (한성도서주식회사, 1938) 수록김주경이 1937년에 제작한 <오지호>는 20호 크기의 유화 작품이다. 컬러 도판의 생생함 때문에 원작이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 원작의 유존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컬…

홍지석

2018. 01.

(159)‘바람난 미술’이 ‘집’에 돌아오다

2016년 아트캠페인-바람난 미술사업의 ‘바람난 미술-그림가게 with Kakao’ 포스터지난 몇 년을 떠올리면 미술계에 이상한 일이 많았다. 특히 정부 미술지원정책이 시장주의적으로 변한 부분이 이상했다. 2015년을 떠올려 보라. 공공영역인 시립미술관이 미술작품 거래…

안진국

2017. 12.

(158)상업화랑의 미래

상업화랑 전경“‘상업화랑’ ㅎㅎ, 대놓고 상업이래. ㅋㅋㅋ” 부스에 걸린 간판을 본 사람들 대부분 이런 대화를 나누며 웃으며 지나갔다. 지난 9월, ‘상업화랑’이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에 참가한 것도 작명 덕인지 탓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해방 전에 지어졌다는 을지로…

양찬제

2017. 11.

(157)지역 기반 공립미술관의 난제들

때때로 한숨이 난다. 미술관은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원칙주의적인 입장만을 가지고는, 현재 우리나라 지방 공립미술관들이 처한 상황은 참으로 난감하다. 미술관 밖에서 쳐다볼 때보다 내부에서 들여다볼 때 더욱 한심한 경우가 많다. 겉으로 그럴듯한 전시를 올리고 명성을 쌓아가는…

이윤희

2017. 10.

(156)지킨다는 것

윤중식의 화실 ⓒ김보라 2012년 윤중식 작가는 상수전을 끝으로 타계하셨다. 나는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까지 노대가를 뵐 수 있어서 지금도 마지막 만남을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 윤중식 작가를 처음 뵌 건 2009년 겨울이었으니 한 예술가의 최후 3년여의 세월을 곁에서 바…

김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