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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

루브르박물관이 탄광도시 랭스에 분관을 짓는 이유는?

글 ㅣ 최정미지난 9월 28일자 <르 피가로Le figaro>지는 ‘루브르II를 위한 일본인들’이라는 제목의 장 발바이의 기사를 다루었다. 루브르의 분관을 지을 것이며, 후보지를 물색한다고 정부에서 밝혔을 때만 해도 몇 개의 언론사에서 단지 두세 줄만의 기사를 실었고 …

최정미

‘네오팝’ 유생儒生들, 실경實景을 얻다

글 ㅣ 반이정올 들어서만 줄잡아 다섯 군데가 넘는 수도권 소재 미술관과 화랑이 청년작가 발굴을 기치로 기획전을 내놓았다. 무릇 조직의 정상 운영과 발전적 변화는 세대교체라는 진통을 통과할 때 보장받는다. 이것이 진통일 수밖에 없는 까닭은 선발세대가 구축한가치와 이권을 …

반이정

예술가의 사적 공간 아틀리에를 오픈하다!- 일산 오픈 스튜디오 2005

글 ㅣ 백기영 최근 미술계에서는 작업실 공간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이 풍성하게 오가고 있다.문화관광부가 적극적으로 창작 스튜디오를 신규로 건립하거나 폐교를 활용한 창작 스튜디오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지난 1998년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23개소를 건립하는 등 급격한 변화가 …

백기영

2005. 11.

공포, 인간 삶의 근본 조건

공포, 인간 삶의 근본 조건 이선영(미술평론가)1. 경계선 상에 존재하는 것 죽음이 삶의 이면이듯, 공포 역시 삶과 함께 간다. 공포는 죽음과 고통이라는 신체적이고 심리적인 위험과 더불어 무의미와 공허라는 추상적인 차원까지 포괄한다. 정신분석학에서 공포증(phobia)…

이선영

2005. 10.

[고구려 코드…2000년의 비밀]<10·끝>미황사 11.7m 괘불탱

《대학을 졸업하고 막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구원이 되면서 전남 여수 흥국사(興國寺)의 불화 조사에 나선 게 1968년 여름이었다. 그 때만 해도 큰 절도 여름에는 적막만 흘렀다. 나는 아직도 그 대웅전 앞 기단(基壇) 구석에 고즈넉하게 핀 한 송이 상사화를 기억한다. 바로…

강우방

보고싶다, 숨겨진 名畵… 일반인 접근 어려운 곳 많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외교통상부청사) 17층에 있는 외교부 장관실 앞 복도에는 청전 이상범(靑田 李象範) 화백의 ‘산수화’가 걸려 있다. 가을 해질녘에 언덕을 넘어 소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촌부의 모습을 담은 이 그림은 현재 43개 국가기관이 소장하…

편집부

[고구려 코드…2000년의 비밀]<9>고려불화의 비밀은 옷에

《고려 불화(佛畵)를 처음 본 것은 1975년 가을 어느 날이었다. 나는 당시 일본 교토(京都)박물관에서 연수 중이었는데 스튜디오에서 조각품을 촬영하고 있었다. 한참 작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 문이 열리면서 크고 긴 상자가 안으로 밀려오는 것이었다. 스튜디오 벽의…

강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