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공간을 향한 변주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원숙의 작품은 일견 기하추상으로 보이기도 하고, 우리가 살고있는 현대도시 공간의 일부를 묘사한 것처럼도 보인다. 추상미술이 탄생한 최초의 의도와 달리, 추상은 재현주의와 모순되지 않고 수렴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추상…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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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2.
무한 공간을 향한 변주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원숙의 작품은 일견 기하추상으로 보이기도 하고, 우리가 살고있는 현대도시 공간의 일부를 묘사한 것처럼도 보인다. 추상미술이 탄생한 최초의 의도와 달리, 추상은 재현주의와 모순되지 않고 수렴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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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로 피운 꽃 이선영(미술평론가) 유희승은 자신의 논문에서도 직접 밝히듯이 인간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인간은 자연스럽게 인물화로 이어진다. 하지만 수묵이라는 동양의 고전적 예술형식을 추구함과 동시에 금욕적인 수행성을 중시해온 작가에게 인간, 특히 현대인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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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희의 누아주(Nouage) 작업 이선영(미술평론가) 신성희(1948-2009)는 평면이라는 회화적 조건과 관련된 실험에 몰입했던 작가다. 1966년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1971년에 홍대 회화과 졸업한 후, 1980년에서 2009년 별세할 때까지 프랑스에서만 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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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의 언저리에서 이선영(미술평론가) 장지아의 작품은 인간 사회에 깊숙이 깔려있는 금기들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충격은 현대미술에 요구되는 조건이지만, 그가 구사하는 형식은 다소간 고풍스럽다. ‘아홉 개의 꼬리를 가진 고양이’라 불리는 채찍같이, 무엇에 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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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의 대화적 상상력 이선영(미술평론가) 김기라의 작품은 형식뿐 아니라 내용이 다양하다. 아무리 넣어도 들어가고 아무리 빼내도 무언가 더 나올 게 있는 신축성 있는 주머니가 있다면 바로 그, 또는 그의 작품일 것이다. 한 작가의 작품 리스트라고 보기 힘들 만큼의 범…
이선영
2023. 01.
그렇게 지속되는 일상이선영(미술평론가)작가 황지의 전시에서 화이트 큐브에 가까운 청주창작 스튜디오의 한 벽면은 다른 벽면과 달리 한 줄로 죽 걸어 놓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크기의 여러 화면들이 복합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극장의 대형스크린과 경쟁하면서 등장한 장(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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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여행, 만남을 위한 떠남 이선영(미술평론가) ‘오르막 미술 야시장’은 주요 행사가 전시 겸 판매이기 때문에 낮에도 진행된다. ‘야시장’이라는 형식은 5일(10.7—10.11) 동안 이루어지는 기간이 짧아서 밤낮으로 시간을 활용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 기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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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에서 사건으로, 또는 재현에서 생성으로 이선영(미술평론가) 대덕 연구개발 단지를 끼고 있는 대전은 과학기술 관련 인프라가 있는 도시로, 예술 분야에서도 융복합 실험이 왕성하게 시도되고 있다. ‘아티언스 대전’은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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