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창 창작스튜디오 작가와의 만남 이선영(미술평론가) 1. 대중문화와의 길항작용; 원선금, 권효민, 김상덕 원선금 작업실의 사탕 봉지들과 빈 컵들은 방치된 쓰레기가 아니라 작품 재료이기도 하다. 매일 접하고 먹고 마시는 상품의 패키지가 작품의 소재로 쓰인…
이선영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21. 04.
2021년 가창 창작스튜디오 작가와의 만남 이선영(미술평론가) 1. 대중문화와의 길항작용; 원선금, 권효민, 김상덕 원선금 작업실의 사탕 봉지들과 빈 컵들은 방치된 쓰레기가 아니라 작품 재료이기도 하다. 매일 접하고 먹고 마시는 상품의 패키지가 작품의 소재로 쓰인…
이선영
매번 다시 짜여지는 세계 이선영(미술평론가) 새로 지은 작업실에 가본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고양시 작업실 앞마당은 그동안 해온 작품들 및 모형들이 서 있는 작은 야외 미술관이다. 서로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들이 마당 여기저기에서 함께 세…
이선영
2021. 03.
현대미술의 세계적 소통과 유통에 대해 이선영(미술평론가) ‘K’자 돌림의 화려한 행렬 사이로 미술이 낄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적이지만, 이 기회에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미술에도 세계적 무대가 있다. 그러나 음악이나 영화같은 분야만…
이선영
공기를 품은 색의 계열 이선영(미술평론가) 양희의 최근 작품의 제목은 색채명이 들어가 있다. ‘이름 붙일 수 있는 색은 색이 아니다’라는 표현이 있듯, 색의 명칭에는 언제나 단순화의 위험이 있다. ‘파랑색’이라고 할 때 각자 떠올리는 색감은 천차만별이다. 특히 양희…
이선영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기본소득으로 이선영(미술평론가) 변화는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마련이지만 최근 인류는 급작스런 변화에 직면해있다. 급격한 변화가 세계화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재난은 인류라는 먼 단어를 개인에게 매순간 적용되게 한다. 지금…
이선영
비밀은 없다는 비밀 이선영(미술평론가) 임혜지의 최근 작품이 전시되는 ‘멍 bleu’ 전의 부제는 어느 전시 제목보다도 와닿는다. 팬데믹 때문에 1년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 뒤틀려버린 일상에 지치고 넌더리가 난 상황이 얼마나 만연했는지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까지 생…
이선영
타자의 현존을 일깨우는 소리 이선영(미술평론가) 1946년 3월 태생으로, 1975년에 도미하여 뉴욕에서 조각과 미술사 등을 전공하고 1997년 뉴욕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싱가포르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를 무대로 작품을 발표해온 노선숙은 전형적인 디아…
이선영
단절되며 연결되는 시공간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자혜의 작품에는 해변처럼 시야가 탁 트인 장소들이 자주 나타난다. 하얀 구름을 배경으로 서있는 야자수 바로 옆에는 노을지는 붉은 하늘이 배치되어 있곤 한다. 풍경은 장소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지표이다. 대개 그런 풍경…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