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경란/ 플라뇌르, 근대 도시의 산책자 고충환 | 미술평론가형식논리에 천착한, 형식요소에서 회화의 당위성을 찾는, 형식만으로 이미 회화로 치는 추상회화가 아니라면, 더욱이 작가의 그림에서처럼 서사적이고 문학적인 그림에서라면 주제는 대개 작품의 핵심으로 이끄는 길잡이 역…
고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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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24. 06.
육경란/ 플라뇌르, 근대 도시의 산책자 고충환 | 미술평론가형식논리에 천착한, 형식요소에서 회화의 당위성을 찾는, 형식만으로 이미 회화로 치는 추상회화가 아니라면, 더욱이 작가의 그림에서처럼 서사적이고 문학적인 그림에서라면 주제는 대개 작품의 핵심으로 이끄는 길잡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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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옥, 사이를 통해 사이를 보다고충환 | 미술평론가만개한, 혹은 다소곳한 꽃잎을 보는 것 같은. 호수에 핀 연잎을 보는 것 같은. 물 위에 떠가는 나뭇잎을 보는 것 같은. 대기에 아롱거리는 빛 알갱이를 보는 것 같은. 수면에 일렁이는, 수면과 빛 알갱이가 서로 희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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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정/ 풍경과 상처, 구멍이 있는고충환 | 미술평론가구멍이 있는 풍경, 작가라면 o가 있는 풍경이라고 했을. 우연하고 무분별한 붓질이 비정형의 얼룩을 만드는, 그리고 그 얼룩들이 모여 미증유의 알 수 없는 풍경을 만드는, 그렇게 낯설지만, 왠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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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 욕망과 기억으로 흐르는 의미, 그리고 어쩌면 존재 고충환 | 미술평론가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하이데거) 한글은 나의 모든 기억의 집합체이다. (작가 노트) 하이데거는 언어가 존재의 집이라고 했다. 그가 사용하는 언어가 그의 인격을 결정한다는 말일 것이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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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면의 세계화/ 내면의 외화, 자기를 찾아서고충환 | 미술평론가한국, 내면의 세계화란 주제는 몇 가지 다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K컬처에 힘입은 K 미술의 세계진출을 겨냥한 것이 그중 하나라면, 한국성, 한국적 이미지, 한국적 미의식의 원형과 같은, 그 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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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 젖은 자와 마른 길이, 돌의 주름과 흐르는 물결이 순환하는 고충환 | 미술평론가하천을 따라 걷는다. 흐르는 물을 따르거나 거스르는 바람의 방향을 살핀다. 나무, 풀, 꽃, 새의 움직임에서 시간의 변화를 본다. 무심히 놓인 돌에 평소 눈에 닿지 않던 시선이 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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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근, 감각의 산책 고충환 | 미술평론가작가는 자신의 근작을 프로메나드(Promenade), 산책이라고 부른다. 산책이 있는 곳에 산책하는 사람, 산책자, 그러므로 플라뇌르(Flaneur)가 있다. 산책 자체는 일반적인 용어지만, 신도시와 구도시가 공존하는 다공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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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최인선, 생각의 집 그러므로 존재의 집을 짓다 고충환 | 미술평론가나에게 그림 그리는 행위란 나는 누구인가 왜 존재하는가, 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탐구과정이다. 이 질문에 철학자는 형이상학적인 관념적 언어로 답을 찾아가지만, 작가는 눈앞에 있는 물질(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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