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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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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이상남, 오래된 미래와 도래할 미래 사이

이상남, 오래된 미래와 도래할 미래 사이 고충환 | 미술평론가어릴 때 작가는 집안에서 철물점을 했다. 장안에서 손에 꼽는 큰 철물점이라고 했다. 변변한 장난감이 없던 시절 작가는 철물점에 가득한 철물들을 보고 만지면서 놀았다. 파이프와 앨보, 볼트와 너트 같은 철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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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영/우연한, 무분별한, 분방한, 엉뚱한 자연

유근영/ 우연한, 무분별한, 분방한, 엉뚱한 자연 고충환 | 미술평론가자연. 스스로 그러한, 스스로 있는, 원래 그런, 이라는 의미다. 그 존재 방식에 인과를 위한, 진위를 위한 자리는 없다. 인과도, 진위도 다만 인간의 일일 뿐. 천지는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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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희, 잠수복을 불태우며

여명희, 잠수복을 불태우며 고충환 | 미술평론가바닷속에서 사람은 살 수가 없다. 그러나 잠수복이 있으면 문제는 다르다. 잠수복을 입은 사람은 바닷속에서 뭍에서처럼 숨을 쉬고, 움직이고, 웃고, 말하고, 자유자재할 수 있다. 작가 여명희가 보기에 세상은 바닷속 같다.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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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헌/상실된 유년,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서

여동헌 / 상실된 유년,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서 고충환 | 미술평론가시집가는 날. 시집가는 날 신부의 들뜬 마음을 반영이라도 하듯 세상이 온통 벚꽃 천지다. 정작 작가는 벚꽃이 아니라고 했다. 다만 평소 좋아하는 핑크일 뿐이고, 그저 색일 뿐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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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옥/ 존재의 지문, 존재의 증명을 그린

양성옥/ 존재의 지문, 존재의 증명을 그린 고충환 | 미술평론가스님이 마당을 쓴다. 자기 키보다 큰 대빗자루로 마당을 쓴다. 빗자루가 스칠 때마다 살 색 같은 흙먼지가 가만히 일 뿐, 깨끗한 마당을 무심하게 하염없이 쓸고 있다. 언제나처럼 내일도 쓸 것이다. 깨끗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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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그러므로 어쩌면 존재마저도

사하라/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그러므로 어쩌면 존재마저도 고충환 | 미술평론가에스컬레이터로 이동 중인 사람들도 같고,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내려오는 사람들도 같은(컨베이어 벨트를 통과한 판박이 학생들을 생산하는 제도적 장치로서의 학교를 풍자한, 핑크 플로이드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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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률, 소통의 안부를 묻다

김성률, 소통의 안부를 묻다 고충환 | 미술평론가처음엔 단색환가 했다. 더러 원색과 같은 눈에 띄는 색상이 없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색채가 적극적인 의미 기능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대개 중성적인 무채색 계열이 지배적인, 절제된, 혹은 금욕적인 색채감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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