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쓰마오)/ 냉소적 사실주의 이후, 종이 인간의 경고 마술사가 등장해 한 손으로 모자를 벗어 인사를 건네면서 다른 한 손에 쥔 홀로 허공을 찌르자 거짓말처럼 하늘에서 돈이 쏟아져 내린다. 모자를 벗는 것은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하기 위한 속임수일 것이다. 그는 누구인…
고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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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22. 06.
황시(쓰마오)/ 냉소적 사실주의 이후, 종이 인간의 경고 마술사가 등장해 한 손으로 모자를 벗어 인사를 건네면서 다른 한 손에 쥔 홀로 허공을 찌르자 거짓말처럼 하늘에서 돈이 쏟아져 내린다. 모자를 벗는 것은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하기 위한 속임수일 것이다. 그는 누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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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소, 윤희/ 최소한의 그리기, 매개 없이 그리기 아르테 포베라. 가난한 미술 혹은 빈약한 미술이다. 정형화된 그러므로 제도화된 미술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일상적인 오브제 그대로를 들여와 재구성하고 재배열하는 방식으로 미학과 반미학, 예술과 비예술, 예술과 일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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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드로잉은 어떻게 심플을 구현하는가 공모전 형식의 뉴드로잉 프로젝트가 올해로 제6회째를 맞았다. 공모전도 많고 수상 제도도 많지만, 대외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것이 관건이다. 그렇다면 권위는 어디서 어떻게 얻어질 수 있는가. 선정된 작가가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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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안/ 빛의 세례 속으로, 영적인, 감각적인, 황홀한 나의 작업은 한 점 한 점 반복적인 붓 자국으로 만들어진다. 점 하나하나가 숨이고, 인생의 이야기이고, 에너지이고, 기도다...나의 그림은 수행과 호흡 그리고 시간이 일구어낸 작업이다. 보이는 세계는 보이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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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 이후, 무묵수묵, 수묵은 도처에 있다_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계기로 본 (下) (上) : https://www.daljin.com/column/20083한상진, 풍경의 상처. 자연이 열어놓는 풍경에 내가 참여하기 위해선, 그렇게 자연을 향유 하기 위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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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 이후, 무묵수묵, 수묵은 도처에 있다_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계기로 본 (上)전통적으로 수묵은 한국화 논의와 관련이 깊다. 한국화에 대한 언급 없이 수묵을 논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운명적으로 한 몸이라고 해야 할까. 수묵도 그렇지만 한국화에 대해서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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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필용/ 폭포의 곧은 소리, 역사의 현장에서 그리고 심연의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소리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 금잔화…
고충환
박두리, 너에게 나의 의미를 보낸다 개구리알 같은. 손가락으로 밀어 감긴 눈을 홉 뜨는 것 같은, 혹은 렌즈를 갈아 끼우는 것 같은. 빛 혹은 불 혹은 태양을 마주한 달팽이 같은. 구름 같고 연기 같은. 우물 같은. 딱따구리 같은. 나뭇잎 같고 수초 같은. 손으로 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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